세계에서 가장 큰 고양이 ‘메인쿤’은 어떤 고양이?
앞서 언급했듯이, 메인 쿤은 세계에서 가장 큰 고양이 종이다. 미국 메인 주의 ‘주 고양이’로 정해져 있는 고양이다.
솜털의 색깔이나 꼬리가 너구리를 꼭 닮아 ‘고양이와 너구리 사이에 태어난 것이 아닐까?’라는 가설이 있다. 너구리가 영어로 raccoon(라쿤)이라는 것에서 메인쿤이 되었다고 한다.
메인 쿤은 고양이와 너구리 종의 벽을 넘어선 하이브리드일지도 모른다.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긴 고양이’는?
루도군은 “살아있는 고양이로 세계 제일”이라고 전했는데, 과거에는 더 긴 고양이가 있었던 것이다.
그것은 미국 네바다주에서 살고 있던 미만스 스튜어트 길리건, 통칭 스투위군.
그 길이는 무려 123cm! 루도군보다 5cm 가까이 긴 고양이가 과거에는 있었던 것이다.
루도군이 초등학교 1학년과 비슷하다면 스투위군은 초등학교 2학년과 비슷한 정도의 키다. 어느 쪽이든 규격 외의 크기라는 것은 틀림없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스투위군은 2013년에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세계에서 가장 짧은 고양이가 너무 작아…!
세상에서 가장 긴 고양이가 있다면, 그 반대의 세상에서 가장 짧은 고양이는 어떤 고양이일까?
안타깝게도 코 끝에서 꼬리 끝으로 잰 짧은 고양이는 발견하지 못했다.
대신 기네스북에 기록된 것 중 가장 작았던 고양이로 페르시아에 있던 팅커토이라는 고양이가 있었어. 몸길이는 19cm…! 손바닥에 들어갈 정도로 작지. 이건 안 돼. 너무 귀여워.
세계에서 가장 긴 고양이와 세계에서 가장 작은 고양이는 인간으로 치면 어른과 갓 태어난 아기보다도 더 차이가 날 정도의 차이가 있다.
아래 이미지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고양이로 화제가 된 ‘날다람쥐 고양이’의 모습을 포착한 것이다. 귀엽다는 것은 아니다. 하루에 한 번 봐도 질리지 않을 자신이 있다.
다양한 ‘긴’ 기록을 가진 고양이들.
세상에는 키가 클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긴 고양이’의 세계 제일이 있다.
세계에서 가장 ‘꼬리’가 긴 고양이.
미국 미시건주에 살던 메인쿤종 시그너스는 꼬리 길이가 무려 44.66cm! 세상에서 가장 긴 꼬리의 소유자였다.
안타깝게도 2017년 11월, 화재로 인해 타계했다.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고양이.
사바나 캣의 아크툴루스는 키까지의 높이가 48.4cm로 세계에서 가장 큰 고양이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다. 게다가 ‘세계에서 가장 꼬리가 긴 고양이’ 시그너스와 한 집에 살고 있어 한 집에서 두 마리나 세계 제일이 탄생한 것이었다.
아크투루스도 시그너스와 같은 화재로 타계했다. 유감이 되지 않는다.
세계에서 가장 ‘털’이 긴 고양이.
세계에서 가장 긴 털의 소유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션사이드에 사는 소피. 가장 긴 꼬리털은 25.68cm나 된다.
세계에서 가장 ‘수명’이 긴 고양이.
고양이의 평균 수명은 15세라고 알려져 있다.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크림 퍼프양은 38세와 3일을 살아 세계에서 가장 오래 산 고양이로 알려져 있다. 인간으로 치면 168세! 믿을 수 없는 장수였다.
고양이의 세계 제일은 미국에서 탄생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긴’ 기록의 고양이들을 꼽았는데… 눈치채셨을까? 모두 미국에서 기록되고 있는 고양이들이야. 고양이 기네스의 대부분은 미국에서 탄생하고 있는 것이다.
이건 왜일까?
미국은 세계에서 고양이를 가장 많이 키우기 때문이다.
고양이 사육 수 순위에서 미국은 7405만 마리로 당당히 1위다.
정리
초등학교 1학년과 같은 정도의 길이를 가진 루도군. 한번 안아보고 싶어지지 않았던가.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작은 팅커토이와 나란히 비교해보고 싶어졌음에 틀림없다.
다양한 세계 제일이 있는 고양이의 세계이지만, 그 많은 고양이가 미국에서 기르고 있다는 것도 알았다.
사람은 누구나 세계 제일이라는 말에 매력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앞으로는 가능하면 세계 제일이 나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