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이 새는 원인.
골반저근의 느슨함에 의해 발생한다.
소변이 새는 원인의 대부분은 골반 저근의 느슨함이다. 자궁 등 골반 내 장기를 지탱하는 근육을 총칭해 골반저근군이라고 하는데, 그 안의 치골요도인대나 천골자궁인대 등 방광이나 요도를 지탱하는 인대가 약해지면 요의를 조절할 수 없게 된다.
임신.
임신하면 자궁이 커지고 태아의 무게로 골반저근이 뭉치면서 조절이 안 돼 소변이 쉽게 샌다. 재채기를 하거나 크게 웃으면 배에 힘이 들어가 방광을 압박하고 무심코 소변이 샐 수 있다.
출산 후 엉거주춤한 골반저근이 원래대로 돌아오면 임신 중 일시적인 증상으로 끝나지만, 출산으로 골반이 열려 근육이 늘어나면 이후에도 소변이 새는 것으로 고생할 수 있다.
정신적인 요인.
정신적 긴장이나 불안과 같은 심인성 빈뇨로 인해 발생하는 소변 누출도 있다. 방광이나 요도에 이상이 없는데도 요의를 조절하지 못할 때는 정신적 원인이 있을 수 있다.
과도한 긴장, 불안, 우울 등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고, 과거 배설 실패 등의 트라우마로 인해 화장실에 제때 도착하지 못하는 듯한 소변 의사가 발생하기도 한다.
만약 몸에 이상이 없는데 항상 소변이 새는 것이 걱정돼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거나 행동에 제한을 줘야 한다면 정신적인 원인을 찾아야 할지도 모른다.
골반 저근이 느슨해지는 원인.
나이 듦.
남녀 불문하고, 나이가 들면서 전신 근력이 저하된다. 골반 저근도 근육이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단련하지 않으면 이완이 발생할 수 있다.
여성의 경우, 폐경으로 인해 에스트로겐이라는 여성호르몬 농도가 낮아지는 것은 골반저근이 쉽게 이완되도록 돕는다.
나이가 들면서 기초대사가 떨어지면 비만이 될 수 있다. 비만은 골반 저근의 이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출산.
출산은 또한 골반 저근의 이완의 큰 원인 중 하나이다.
출산으로 골반이 열리면, 골반저근이 압박되거나 손상되어 멍해진다. 출산 직후 자궁이 큰 채로 방광이 계속 압박을 받거나 분만 시 통증으로 골반저근에 큰 부담이 가는 것도 골반저근의 이완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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