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이 살아가는 데 빼놓을 수 없는 영위, 광합성.
이산화탄소와 물과 빛으로부터 광합성으로 산소를 만들어내는 식물들. 인간을 비롯한 동물들은 호흡을 통해 산소를 섭취하여 이산화탄소를 밖으로 배출한다. 식물에 필요한 이산화탄소를 동물이 만들고, 동물에게 필요한 산소를 식물이 만들어 내고 있다.
동물과 식물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 서로 정반대의 삶을 살고 있는 덕분에 지구는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새삼 잘 만들어진 구조라고 감탄하게 된다.
하지만 식물이라고 무조건 되는 것은 아니다. 사실 수목에는 광합성을 할 수 없는 시기가 있는 것이다…. 이번 잡학에서는 그런 자연의 구조에 대해 소개해 나가겠다.
단풍이 든 잎은 광합성을 할 수 없게 된다.
광합성에는 ‘녹색’이 필수!
식물에게 있어서 호흡이라고도 할 수 있는 광합성이지만 하기 위해서는 색이 매우 중요한 것이다. 광합성을 할 수 있는 것은 기본적으로 ‘녹색’을 띤 식물에 한정된다.
광합성은 엽록체라는, 이름 그대로 녹색을 띤 조직 안에서 이뤄진다. 애초에 잎이 초록색으로 보이는 건 이 엽록체가 있기 때문. 잎의 세포에는 엽록체가 꽉 차 있어 녹색으로 물들어 있는 것이다.
즉, 광합성을 하려면 녹색이 절대조건. 일반적으로 잎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려진 광합성이지만, 사실 녹색 부분이라면 어디서나 할 수 있다. 피망 열매나 수박 껍질로도 하는 것 같다.
반대로 말하면 녹색 부분이 없으면 엽록체는 없는 것과 같기 때문에 광합성도 기본적으로 불가능한 것이다.
가을이 되어 단풍이 든 물든 잎들은 초록빛을 잃는다. 즉, 광합성의 기능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초록에서 빨강이나 노랑으로 물든다’기보다 ‘초록 색소가 빠져나와 빨강이나 노랑으로 차분해진다’고 말하는 게 맞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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