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소리와 라텔은 모두 족제비과의 포유류이지만 완전히 다른 동물이다.
오소리
오소리는 고기목 족제비과 오소리속에 속하는 포유류의 총칭으로 일본, 아시아, 유럽 전역에 널리 분포한다.
오소리는 성체로 몸길이 45~70cm, 꼬리길이 11~20cm, 몸무게 8~15kg 정도, 다갈색으로 복부와 사지가 검은 체모를 가진 개체가 많다.
오소리는 야행성이며, 식성은 쥐나 두더지 같은 작은 동물, 조류, 파충류, 양서류, 물고기, 게, 가재, 곤충류, 지렁이, 동물의 사체, 나무 열매 등을 먹는 잡식성이다.
개과 너구리속의 포유류 ‘너구리’와 생태가 가깝고 생김새도 유사하여 혼동되는 경우가 많은 동물이다.
라텔
라텔은 고기목 족제비과 라텔속에 속하는 포유류로 서아시아, 중동, 북부 일부를 제외한 아프리카 전역에 널리 분포하지만 야생에서는 서식하지 않는다.
분포 지역이 넓기 때문에 몸의 크기에는 지역차가 있지만, 성체로 몸길이 60~70cm, 꼬리길이 20~30cm, 몸무게 8~15kg 정도, 복부와 사지가 검고, 머리부터 등, 꼬리 밑 부분에 걸쳐 흰 체모를 가진 개체가 많다.
라텔도 오소리와 마찬가지로 야행성으로 식성은 잡식성이지만 벌집을 털어 꿀이나 벌의 유충을 즐겨 먹기 때문에 영어 이름으로는 honey badger(꿀 오소리)라고 불린다
라텔의 키는 두껍고 단단하며 신축성 높은 피부를 가지고 있고, 사자나 표범, 악어 등 대형 육식동물에게 공격당해도 발톱이나 송곳니를 통하지 않으며, 성질이 거칠고 대형동물에게도 반격하는 등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육서동물로도 알려져 있어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생면부지의 동물’로 인정받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