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나 파스타에 자주 사용되는 악센트라고 하면, 올리브지. 소량만 첨가해도 훨씬 보기 좋고 맛이 좋아질 뿐만 아니라 안주로도 대활약하는 식재료이다.

올리브에는 그린올리브와 블랙올리브가 있는데, 대체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바로 조사해봤다!

올리브란?

올리브는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인 상록 과일이다. 가늘고 긴 잎이 특징으로, 최근에는 일반 주택이나 가게에서 심는 것도 자주 볼 수 있게 되었다.

수명이 매우 긴 나무로, 이탈리아나 그리스에서는 수령 수백 년이 넘는 올리브 나무도 많이 있다고 한다. 햇볕이 강한 곳에서 잘 자라고 햇볕을 많이 받을수록 열매의 풍미가 좋아져 ‘태양의 나무’라고도 불린다.

올리브 열매는 ‘올레우로페인’이라는 쓴맛 성분이 두드러져 그대로 먹을 수 없기 때문에 소금에 절여 가공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그건 그렇고, 올리브 오일은 익은 과일을 짜서 만든 것이다.

올리브는 갓 가공한 것을 그대로 먹거나 피자나 파스타 등에 곁들여 먹는 등 다양한 용도가 있다.

그린올리브와 블랙올리브는 뭐가 다르니?

올리브는 500가지 이상의 종류가 있다고 하는데 그린올리브와 블랙올리브는 무엇이 다른가요? 사실 품종이나 제조과정 등의 차이가 아니라 숙성도가 다를 뿐이다.

올리브는 봄부터 초여름(4~6월경)에 꽃을 피우고 여름에 햇볕을 듬뿍 쬐어 열매를 맺는다. 올 여름쯤에 수확되는 것이 그린올리브로, 익어서 검게 변하고, 2~3월에 수확되는 것이 블랙올리브이다.

두 가지 차이점 중 가장 이해하기 쉬운 것은 ‘맛’이다. 그린올리브는 미성숙하기 때문에 과육이 단단하고 약간의 떫은 맛과 짠맛이 있다. 반면에, 블랙올리브는 잘 익었기 때문에, 독특하지 않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둘 다 다른 맛이 있지만, 그린올리브는 향이 좋기 때문에 올리브오일의 원료로도 사용되고 있다. 블랙올리브는 향이 적고 심플한 향 때문에 오일에 절이거나 양념하거나 피자나 파스타와 곁들이는 등 만능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식재료다.

올리브를 사용한 추천 레시피.

감자와 올리브 샐러드.

삶은 감자, 굵게 썬 양파와 올리브(블랙과 그린), 콘을 섞고 마요네즈, 알머스타드, 식초, 소금후추로 버무린 소스를 뿌린다.

가지 치즈 구이.

가지를 화이트 와인으로 쪄서 굽다. 피자소스, 치즈, 멸치, 베이컨, 피망, 블랙올리브를 올리고 소금후추를 뿌려 다시 굽는다.

요리별로 올리브를 구분해서 사용하면 평소의 메뉴가 더욱 랭크 업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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