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이 스마트해져서, 조금 세로로 뻗으면 이런 느낌? 신기한 모양을 한 알파카는 매우 치유계. 동물원의 인기인이다!
부스럭거리며 풀을 먹고 있는 모습을 보면 ‘귀엽네~’라고 나도 모르게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싶어진다.
하지만… 그들에게 너무 가까이 다가가는 건 위험할 수도 있어….
알파카를 너무 자극하면 강렬하게 냄새나는 침이 튀어나온다! 진짜 냄새가 난다! … 랄까, 사실 침도 아니고? … 이번에는 그런 알파카 침에 관한 잡학이다.
알파카는 강렬하게 냄새나는 침을 뱉는다.
강렬하게 냄새나는 침을 뱉는 알파카… 그 생태는?
알파카… TV 등에서도 익숙한 동물이지만 어떤 동물인지 자세히 모르는 사람도 많을 거야. 우선은 간단히 그 프로필을 소개해 두자.
알파카는 남아메리카 대륙이 원산인 낙타과 비쿠냐속의 초식동물. 페루와 볼리비아, 아르헨티나 북부 등 안데스 고원지대(해발 3,500~5,000m 지점)에 서식하고 있다. 몸길이 약 2m, 몸무게 약 50~55kg으로 신체 크기에 비해 역시 날씬한 느낌이다.
사실 시속 40km로 달릴 수 있는 각력 같은 것도 겸비하고 있기도 하지. 의외로 빠르다….
이들은 고급 소재인 체모가 산업에 활용되면서 12~16세기 남아메리카에서 번성했던 잉카 제국 때부터 가축으로 사람과 함께 살아왔다.
아래 동영상에 나온 것처럼 털이 자란 상태와 짧게 깎은 상태로 분위기가 사뭇 다르지. 그들의 털은 깎아도 깎아도 계속 자라기 때문에 가축으로서의 가치는 상당히 높은 것이다.
자… 여기서부터 본론인 알파카의 침에 대해 짚어보자.
알파카가 날리는 것은 침이 아니라 위의 내용물이다.
알파카에는 적과 싸우는 고라니나 깃대가 없다. 게다가 느긋하고 온순한 성격이어서 적을 차버리거나 몸을 부딪히는 용맹함도 없다.
그런 이들의 유일한 공격 수단이 ‘침을 뱉는 것’이다. 그래, 이 공격 방법에 관해서는 꽤 유명하니까 아는 사람도 많을 거야. 하지만 한 가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착각하고 있는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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