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두 세계 유수의 원유 생산국으로 알려진 중동 국가 ‘이란’과 ‘이라크’이지만, 위치 관계는 아래 지도와 같이 동쪽으로 ‘이란’, 서쪽으로 ‘이라크’와 국경을 접하는 이웃 국가들이다.
이란은 공식적으로 이란 이슬람 공화국이라고 불리며, 수도는 테헤란, 민족은 페르시아인이며 공용어는 페르시아어이다.
이라크는 공식적으로 이라크 공화국이라고 불리며, 수도는 바그다드, 민족은 아랍인이 80%이며, 그 밖에 쿠르드인, 아시리아인 등이 살고, 공용어는 아랍어와 쿠르드어이다.
또한 공용어인 페르시아어와 아랍어는 비슷해 보이지만 한국어와 중국어처럼 완전히 다른 언어이기 때문에 거의 통하지 않는다.
‘이란’도 ‘이라크’도 이슬람교 국가이지만, 이슬람교에는 시아파·수니파 등 다양한 종파가 있고, 게다가 같은 종파 중에서도 분파이거나 주의 세력이 다르면 해석의 차이로 서로 적대시, 대립, 충돌하는 경우가 많다.
1980년 이라크군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국경을 둘러싼 이란-이라크 전쟁은 1988년까지 계속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