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는 생물의 설계도.
여기까지 반복해서 DNA라는 말이 나왔는데, 애초에 DNA가 어떤 것인지 아시겠는가. ‘어? 인체를 구성하는 것이지?’라고 생각하게 되지만 이건 조금 다르다.
DNA는 그 사람의 신체를 형성하기 위한 유전정보를 담은 물질, 즉 설계도다. 인체를 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인 것은 변함이 없지만 DNA 자체가 사람의 신체를 직접 만드는 것은 아니다.
DNA의 정보를 바탕으로 사람의 신체를 형성해 나가는 것은 RNA라고 불리는 물질의 역할이다. RNA는 DNA로부터 읽은 정보를 바탕으로 단백질을 합성해 나갈 것이다.

정리
이번에는 DNA에 관한 놀라운 잡학을 소개했다. 인간과 민달팽이가 70%나 공통되는 DNA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동물로서 생명활동을 하는 시점에서 공통되는 유전정보가 방대하다는 것일 것이다.
꽤 대략적으로 말하면 ‘서로 살고 있으니까, 친척 같은 거잖아!’ 같은 부분이다. 인류 모두 형제란 흔히 말하는 것. ‘이 사람 별로네…’ 같은 생각을 해도 0.1% 차이라고 생각하면 나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인간관계에 고민이 된다면 이번 민달팽이 이야기를 떠올려보면 사소한 일로 다가올지도 모른다. 하지만 0.1% 차이라고는 하지만 훈남과의 벽은 여전히 두텁게 느껴지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