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가죽이 두껍다는 속담이 있다.말 그대로라면 얼굴 피부가 두껍다는 뜻이다.사람은 부끄러우면 얼굴이 빨개진다.근데 만약에 얼굴 피부가 두꺼우면 빨갛지는 않을 거야.
그런 데서 오는 낯가죽이 두껍다는 것은 부끄러움을 수치로 여기지 않는다, 뻔뻔하다는 뜻.옛날 사람이 이런 표현을 쓴 것은 흥미롭다.실제로 인간의 피부는 두꺼운 곳과 얇은 곳이 있기 때문이다.
보통 몸 바깥쪽 면의 피부는 두꺼워져 있다.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다.그럼 인간 피부 중에서 가장 얇은 것은 어디 피부일까?
이번에는 그런 몸 만들기에 대한 잡학을 소개하겠다.
인간 피부에서 가장 얇은 곳은 어디인가?
인간 피부에서 가장 얇은 것은, 눈꺼풀 피부
피부는 우리 몸을 바깥 자극으로부터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피부의 구조는 층으로 되어 있어 가장 바깥쪽이 ‘표피’라고 불리며 우리가 보고 있는 피부 부분이다.
그 아래가 진피라고 불리는 혈관이나 신경 등이 다니고 있는 부분.피부에 좋다는 콜라겐과 히알루론산은 이 진피를 구성하고 있다.그리고 그 아래는 ‘피하조직’이라 불리며 주로 지방 등이 존재한다.
흔히 피부라고 불리는 것은 이 중 표피와 진피를 합친 부분이다.피부 두께의 평균은 2.0mm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손바닥 피부는 약 1.10mm, 발바닥은 약 1.55mm. 몸에서 가장 피부가 두꺼운 것은 정수리에서 약 2.35mm이다.
그리고 몸에서 가장 피부가 얇은 것은 눈 주위, 특히 윗눈꺼풀이다.두께는 약 0.60mm로 평균 두께의 약 3분의 1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하지만 눈가 피부가 얇은 덕분에 눈 깜박임 등 눈의 움직임에 유연하게 대응해 다양한 표정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얼굴의 인상은 상당 부분 눈가에 좌우된다.물론 피부 상태도 중요하다.그럼 소중한 눈가 피부에 대해 더 파고들어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