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적 구취.
생리적 구취는 기상 직후나 공복, 긴장 시 등에 침 분비량이 줄어 세균이 증식하면서 생기는 구취다. 만성적인 것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시적인 구취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치료가 필요 없으며, 올바른 자가 관리를 통해 냄새를 개선할 수 있다.
여성의 경우 생리, 임신 등으로 인한 호르몬 균형 변화로 침 분비량이 줄어들고 구취가 강해질 수 있다. 사춘기와 유아기와 같은 연령대별 냄새와 나이 든 냄새는 또한 생리적 구취이다.

음식이나 기호품에 따른 구취.
마늘이나 파 같은 냄새가 강한 음식, 술이나 담배 같은 기호식품은 입 냄새를 유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마늘이나 파를 먹으면 ‘알리신’이라는 성분이 산화돼 입 안에서 강한 냄새가 난다. 많은 양을 먹는 것은 또한 혈액에 알리신을 흡수하고 다음날까지 입 냄새가 계속될 수 있다.
음식이나 기호에 따른 구취는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 하지만 알코올과 담배는 침 분비를 줄이고 잇몸 혈류를 악화시켜 치주질환에 걸릴 위험을 높인다. 구취가 걱정되는 분은 가급적 섭취를 피하고 꼼꼼한 칫솔질이나 정기적인 치과 클리닝을 하는 것이 좋다.
질병에 의한 구취.
코나 목 같은 호흡기, 소화기계 등의 질병이 원인이 되며 구취가 발생할 수 있다.
코나 목, 호흡기 계통의 질병.
부비동염, 후두염, 편도염 등을 들 수 있다. 코와 목은 입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환부의 고름과 혈액이 입 안으로 흐르면서 구취가 발생한다. 기관지염이나 폐렴 등 호흡기 질환으로 인해 구취가 발생할 수 있다.
소화기계 질환, 변비.
역류성 식도염이나 위염, 십이지장궤양 같은 소화기계 질환이 구취를 유발할 수 있다. 또 장내 환경이 악화돼 변비가 생기면 장내에서 발생한 악취 가스가 폐까지 운반돼 구취와 체취가 생길 수 있다.
구강암이 있다.
혀 암과 잇몸 암 같은 구강암도 구취를 유발한다. 병이 진행되면 구강 조직이 부패하고 강한 냄새가 난다.
당뇨병이 있다.
심한 당뇨병이라면, 날숨에 ‘아세톤 냄새’라고 불리는 독특한 새콤달콤한 냄새가 섞인다.
간 질환이 있다.
간기능장애·간경변·간암 등 간질환에 걸리면 간에서 분해하지 못한 암모니아가 폐까지 운반돼 입에서 암모니아 냄새가 날 수 있다.
게다가, 나쁜 몸 상태로 인해 혀 이끼가 늘어나는 것은 입 냄새를 유발한다. 어떤 경우든, 병을 치료하거나 몸 상태를 조절하는 것은 또한 입 냄새를 줄여줄 것이다.
3 페이지에서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