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선근증은 조기 진단에 어려움……발견이 늦어져 악화되기도 한다.

초경 후 사춘기 여성이 겪는 생리통은 질병이 아닌 원래의 통증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대부분 20세경에 이르러 점차 가벼워지다가 25세경에 소실된다. 하지만 그 후 25~30세경에 다시 생리통이 시작되고 점점 생리통이 심해질 수 있다. 이런 통증은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등의 질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자궁선근증과 자궁근종의 차이점은 나중에 설명할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여성들은 산부인과를 방문하지 않고 약국에서 산 진통제를 먹고 통증을 억제하며 계속 일하는 삶을 산다. 이러한 생활을 수년간 지속하는 동안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 자궁근종은 서서히 악화된다. 그리고 결혼 후 임신을 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산부인과를 방문했을 때 이러한 질병이 발견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반면 독신 여성의 경우 부인과 진료가 더 늦어지는 경우가 많아 이들 질병의 조기 진단을 할 수 없고, 병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자궁선근증과 자궁근종과의 차이…… 함께 자궁이 커지는 병이다.

자궁선근증과 자궁근종은 증상이 비슷하며 모두 자궁이 커지는 질병이다. 자궁근종이 정상 자궁 부분과 근종 부분을 뚜렷하게 구분할 수 있는 반면 자궁선근증은 자궁 근육에 흩어진 것처럼 병변이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자궁을 남기는 수술을 계획하고 있다면 둘 사이의 구분이 중요하다. 흔히 초음파 검사나 MRI로 둘 사이의 구분이 가능하다.

자궁선근증의 치료·대처법……경과관찰의 경우도.

자궁선근증 치료법은 증상 정도, 자궁 크기, 임신·출산 희망 여부에 따라 상담한다.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정기적인 산부인과 진료만으로 상태를 살피기도 하지만 대부분 생리통이 강하기 때문에 진통제 복용을 통해 증상이 호전되는지 확인한다. 또한 내진과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자궁내막증이나 자궁근종의 합병증이 있는지 확인한다. 증상이 강하거나 크기가 점차 증가하는 경우에는 치료를 시행한다.

■ 자궁 전부 적출.자궁선근증 핵출술.
이전에는 자궁을 제거하기 위해 자궁 전체를 제거하는 수술이 종종 시행되었다. 이는 선근증의 호발 연령이 30대 후반으로 어느 정도 고령이기도 하고, 이미 자녀가 여러 명 있거나 폐경을 앞두고 있는 등 자궁을 적출해도 되는 사람이 많았던 적이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20대에서도 자궁선근증에 걸리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아이를 낳고 싶어하는 사람들에 대한 새로운 치료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선근증이 자궁 일부에 국한된 경우 자궁선근증 부위를 자궁근종처럼 핵출수술하는 방법을 시행할 수 있다. 하지만 자궁근종은 매끈매끈하게 제거할 수 있지만 자궁선근증의 경우 어느 정도 아픈 부분을 제거할 수 있지만 병소 일부를 남겨두기 쉽다. 게다가, 그 수술은 여전히 개발 중이고 진행되는 시설은 제한되어 있다.

■ 자궁동맥색전술.
자궁동맥색전술이라는 방법도 있다. 원래 자궁근종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자궁으로 이어지는 동맥의 혈액순환을 일정 기간만 멈추게 함으로써 자궁선근증 세포나 근종을 사멸시키려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 또한 치료 후 임신에 대한 안전성이 확립된 방법은 아니다.

■ 약물 치료.
만약 네가 수술을 원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약물 치료를 할 것이다. 몸을 폐경 상태에 가깝게 만들고 여성호르몬을 낮춰 선근증을 감소시킨다. 갱년기에는 폐경으로 바로 가져가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갱년기 이전에는 치료 후 선근증이 다시 증가하는 경우가 많아 선근증의 진행을 일시적으로 억제하는 치료다. 자궁선근증을 치료하기 위해 경구피임약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약을 사용하면 생리통이 줄어들고 월경 출혈량이 감소하지만, 투여를 중단하면 선근증은 치료 전 상태로 돌아간다. 이것은 또한 선근증 자체를 치료하는 약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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