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

옛날 옛날, 현대처럼 휴대전화나 스마트폰 등의 통신 기술이 없던 시대. 비둘기 다리에 문서나 경량의 물자를 묶어 날리는 전서비둘기라는 통신 수단이 있었다.

마치 만화의 세계지만 실제로 로마 제국을 중심으로 널리 전해졌고, 2차 세계대전 중에도 전황이나 작전 등을 전달하는 수단으로 많은 나라에서 사용되었다.

그런 전서 비둘기는 카와라바트라는 품종을 사용하는데, 별 것 아니다. 공원에 있는 언제나 비둘기이다.

전기비둘기는 동물능력 귀소본능을 이용하여 원격지로 수송한 새에게 문서 등을 갖게 하여 원래의 거점으로 날려 보내는 구조로 되어 있으며, 여러 가지 새로 시험한 결과 이 귀소본능과 비상능력이 가장 뛰어났던 것이 가와라바트였다.

하지만 귀소본능이 높다고는 하나 전서비둘기의 여행길은 결코 안전한 것이 아니다. 맹금류 등의 습격을 받아 돌아오지 않는 비둘기도 있다. 그래서 전서비둘기는 한 번에 여러 마리 날리는 것이 보통이다. 의외로 수고가 많은 전기비둘기. 그 스펙에 대한 잡학을 정리했으니 같이 보고 가자!

전서비둘기의 가공할 스펙이란?

전서비둘기의 귀소본능.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전서비둘기는 그 귀소본능을 이용하여 행하는 통신수단이지만, 그 근처 공원에 있는 비둘기를 잡아서 쉽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비둘기는 어디까지나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목적으로 날아가기 때문에 미리 둥지를 익히게 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보통 한 마리의 비둘기는 한 개의 둥지만 입력할 수 있지만, 훈련된 비둘기는 집과 먹이터를 구분하여 두 개의 거점을 기억할 수 있다. 이것을 ‘왕복 비둘기’라고 한다.

또한 이동식 둥지를 익히게 함으로써 비둘기가 스스로 이동할 집을 찾아 돌아오는 ‘이동식 비둘기’ 훈련에도 성공하고 있다.

그러나 제2차 세계 대전에 들어서자 식량난과 군용으로 헌납되는 등 민간에서의 전서비둘기 사용은 급격히 격감하였다.

종전 후에는 전자기기의 발전도 있어 서서히 전서 비둘기로서의 역할을 끝내는 가와라바트였지만, 21세기에 들어 마이크로칩을 사용한 자동 입사 시스템이 개발되어 현대에는 ‘비둘기 레이스’가 되는 것이 약간의 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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