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첫 번째 영화가 개봉한 13일의 금요일 시리즈.
두말할 나위 없이 알려진 공포영화의 대표격으로 살인마 제이슨의 이름은 너무나 유명하다.
그런데 제이슨이라고 하면 당신은 어떤 살인마를 떠올릴까.
하키 마스크에 너덜너덜한 옷, 전기톱을 흉기로 차례차례 타깃을 살해해 간다는 느낌?
이제 익숙한 장면처럼 느껴지지만…사실 제이슨은 작중에 한 번도 전기톱을 사용한 적이 없다.
네? 제이슨이 전기톱 안 쓰면 누가 써! 라고 말하고 싶지만 안 쓴 건 사용하지 않는다.우리는 장대한 착각을 했던 것 같다.
【재미있는 잡학】『13일의 금요일』에서 제이슨은 전기톱을 사용한 적이 없다.
[잡학해설] 제이슨이 전기톱을 사용한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13일의 금요일」시리즈에서, 제이슨이 본격적으로 활약(?)하는 것은 제2편부터이다.
일단 그 예고편부터 보자.다만 공포를 싫어하는 사람은 열람 주의해야 한다.
제이슨이 살인을 저지를 때 사용하는 도구는 나타나 도끼, 보건이나 밧줄 등.유령적인 느낌이 아니라 리얼하게 죽임을 당하는 느낌의 무서움이다.
…라니, 어? 전기톱 사용 안했지?
맞아, 몇 번이나 말하지만 제이슨은 전기톱 따위는 사용하지 않아.오히려 작품에 따라서는 타깃에서 전기톱을 사용해 반격을 당한 적도 있을 정도다.
가끔 반격을 당하는 제이슨… 그러고 보니 공포영화 마니아인 친구들이 ‘제이슨은 열심히 하면 이길 수 있다’고 하더라.
문제는 왜 ‘제이슨=전기톱’이라는 이미지가 있느냐다.
그는 작품에서 한 번도 전기톱을 사용한 적이 없는데 캡틴 날개 축구공만큼 전기톱과 친구라는 인상이 있다.
이에 대한 이유는 분명치 않지만 일설에는 같은 시기(1974년)에 제작된 공포영화 악마의 제물에 등장하는 살인마 레더페이스와 혼동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그도 그럴 것이 악마의 제물은 여유롭고 R지정 작품이다.
그리고 보다시피 레더페이스는 ‘가면을 쓰고 있다’는 점에서 제이슨과 특징이 많이 닮았다.그래, 제이슨과 레더페이스는 같은 시기에 비슷한 특징으로 등장했기 때문에 패러디가 만들어져 가면서 어느새 혼동되기 시작한 것이다.
그게 지금은 이제 전기톱=제이슨의 독자적인 특징처럼 되어버렸네.
그러고 보니 시무라 켄도 옛날에 전기톱을 사용해서 제이슨 패러디를 하고 있었나?이런 패러디에서 전기톱을 사용한 것은 나타나 도끼로는 너무 수수하다는 이유로 착각은 아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