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 있는 경우가 많다. 단나 씨와 집에서 술을 마실 기회도 늘었기 때문에, 안주 만들기를 위해 준비하기 쉬운 통조림을 상비하고 있다.

우리 집은 주로 기름에 절인 참치 캔을 사용한다. 얇게 썬 양파와 굳이 소금후추를 조금 넣고 마지막에 간장을 뿌리는 것만으로 안주를 일품으로 만들 수 있어 요긴하다. 다만 매번 신경 쓰이는 것이 통조림에 남는 오일. 내가 그것을 버려야 하니? 나는 그것을 즉시 확인했어.

참치캔의 원재료로는 빈나가다랑어, 키하다랑어, 가다랑어가 사용된다. 이 물고기들은 단백질과 혈액을 부드럽게 해주는 DHA와 EPA와 같은 영양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참치캔의 오일에는 이러한 영양분이 녹아 있으므로 오일은 버리지 말고 사용하는 것이 참치캔에 함유된 영양분을 빠짐없이 섭취할 수 있다고 한다.

활용 방법은 간단! 참치캔 오일에 소금, 후추, 레몬즙을 넣어 샐러드 드레싱으로 하거나 파스타를 만들 때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아!(이거라면 금방 되겠지!).

내가 궁금해하는 것은 참치 캔의 기름 칼로리이다. 참치캔의 물에 삶은 칼로리는 오일에 절인 참치의 4분의 1. 칼로리를 걱정하고 있다면, 물을 끓이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칼로리보다 영양가를 중요시한다면 오일에 절인 참치 오일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참치캔에 있는 식물성 기름은 필수 지방산인 ‘리놀산’을 함유하고 있다. 레놀산은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춰준다고 알려져 있으며, 사람의 몸속에서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음식을 통해서만 섭취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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