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처에 멋진 카페가 생겨서, 딸과 산책할 겸 차를 마시고 왔습니다! 아무래도 핫초콜릿이 가장 추천인 것 같아서 주문했더니, 가게 주인이 “초콜릿은 원래 음료였어요!”라고 한마디.
초콜릿의 원조는 ‘쇼콜라토르’라는 음료!?
초콜릿의 원료가 되는 카카오는 기원전 2000년경부터 작물로서 중남미의 메소아메리카에서 재배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당시의 카카오는 종교나 화폐, 약 등 다양하게 사용되었으며, 국왕에게 바치는 공물로 카카오 드링크가 사용되었다고 한다.
당시 카카오음료는 불에 구워 볶은 카카오콩의 겉껍질을 제거하고 석판과 막대기로 갈아낸 것을 물과 섞은 뒤 두 개의 용기를 이용해 거품을 내도록 만들어졌다.
바닐라와 올스파이스, 수액, 꿀, 칠리, 옥수수 가루를 첨가하는 등 변화도 풍부했던 것 같다.
그 후 이탈리아인 탐험가 콜럼버스에 의해 유럽으로 건너간 카카오.
1521년에는 아즈텍 제국을 정복한 스페인인 에르난 코르테즈가 스페인 본토에 “쇼콜라토르라는 신기한 음료가 있다”고 보고한 것을 계기로 스페인에서 유럽 전체로 퍼져나갔다!
1847년, 고형 초콜릿이 탄생!
1700년대, 산업혁명을 계기로 차례차례 기술 혁신이 일어난 초콜릿. 세계 최초의 고형 초콜릿은 1847년 영국의 Joseph Fray에 의해 만들어졌다.
지금까지의 초콜릿은 코코아 파우더를 굳힌 것뿐인 ‘코코아 케이크’에 설탕과 물을 더한 음료로 친숙했지만, 조셉 프라이가 만든 것은 코코아 파우더와 설탕에 코코아 버터를 섞은 것이다.
코코아버터 덕분에, 상온에서 고형화하는 것으로 ‘먹는 초콜릿’이 실현되었습니다! 당시, 이 새로운 초콜릿은 ‘Eating Chocolate’라고 불렸다고 한다.
그 후, 1875년(1876년이라는 설 등 여러 설이 있음)에는 스위스의 다니엘 페터가 밀크 초콜릿 개발에 성공.
1879년에는 루돌프 린츠가 기존의 과제였던 바삭바삭한 식감을 개선하는 데 성공하면서 현재 내가 먹고 있는 부드러운 초콜릿이 탄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