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여름, 올림픽에서 축구 경기도 기대되네요! 그런데 축구공은 왜 흑백일까? 갑자기 팬 대표로서 바로 알아보았다!
축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1800년대 후반, 발상지는 영국이었다.
그 당시에 축구공은 갈색이었던 것 같다. 왜냐하면 천연 가죽 (갈색)을 바느질하여 만들어 졌기 때문이다.
한편, 축구가 보급되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의 일. 물론 당시에도 축구공 색깔은 갈색. 그 당시 그라운드는 지금과 같은 잔디가 아니라 흙이었기 때문에, 갈색 공은 그라운드의 색과 동화되어 발로 찰 때 잘 보이지 않는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
흑백 TV라면, TV에서도 공이 하얗게 되어버려서 보기 어렵다. 그러니까, 플레이하고 있는 선수도, 응원하는 관객도 갈색 공에는 불만이 있었던 것이다.
흰색과 검은색 수지를 수놓아 흑백 공을 만들자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했다고 해.
참고로 1970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아디다스제 흑백 축구공이 공식 경기구가 되었고, 몰텐제 흑백 공도 1973년에는 FIFA의 인정구가 되었다고 해.
공식 경기에서 오랫동안 사용되어 온 흑백 축구공이지만, 최근에는 좀 더 하드한 컬러볼이 등장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