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해트트릭은 얼마나 어려워?
축구에서의 해트트릭도 단순히 대단하다는 것은 이해하고 있어도 구체적으로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는 그다지 감이 오지 않는 사람이 많지 않을까.
이는 프로축구 한 경기에서의 양 팀 합산 득점 평균을 감안하면 이해하기 쉽다.
2010~2017년 3월에 걸쳐 열린 J1 경기 2178전에 대해 정해진 득점은 총 5895점이다. 이걸 경기 수로 나누면…
5895÷2178=2.7066…
이로써 한 경기에서 두 팀 모두 평균 2.7점의 득점을 올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한 팀이 한 경기에 올릴 수 있는 득점은 평균 1.35점….
요컨대 축구의 해트트릭은 혼자서 팀의 배 이상의 활동을 해버릴 정도의 플레이인 것이다.
축구 해트트릭에 얽힌 기록.
축구에서 해트트릭이 달성되는 것은 학생이나 아마추어의 경기라면 몰라도 프로 세계에서는 그렇지 않다.
실황 아나운서도 ‘대단하다’라고 밖에 말할 수 없는 상황…. 이것이야말로 전설이다.
이 기록은 국제 경기에서 최단 해트트릭이 되었고, 이것도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다.
또한 나카야마 선수의 연속 해트트릭 기록은 2016년 크로아티아의 스테판 루치아니치에 의해 깨졌다(5경기 연속).
하지만 이 기록은 크로아티아 지역리그의 것으로 국내 톱리그에서는 아직까지 공중산의 기록이 깨지지 않았다고 해도 무방하다..
프로축구 시합에서 더블 해트트릭!
같은 선수가 한 경기에서 6점을 얻는 것을 더블 해트트릭이라고 해.
프로끼리의 진검승부로는 과연 있을 수 없는… 말이지만 사실 최근 프로 경기에서도 더블 해트트릭이 달성됐다. 게다가 국내 시합에서!
사상 드물게 더블 해트트릭을 달성한 것은 2005년 J1·J2 교체전 2차전 당시 J1의 카시와 레이솔 대 J2의 방포레 코후에서다.
이 경기에서 고후의 FW 배구가 6점을 때려 훌륭하게 J1 승격으로 이끈 것이다!
나도 이 경기를 TV 관전하고 있었는데, 전광판에 늘어선 ‘배구’ 글자는 압권의 한마디였다.
중요한 시합에서 적에게 더블 해트트릭을 달성한 카시와 레이솔 서포터에게는 배구의 이름이 아직도 트라우마가 되고 있다던가….
크리켓 해트트릭은 어려워?
야구의 시초가 된 스포츠라고 듣고 크리켓에서 3연속 아웃을 잡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 이라고 의아해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야구라면 1명의 투수가 3명 연속 아웃을 잡는 것은 그렇게까지 어려운 일이 아니잖아. ‘삼자범퇴!’ 같은 실황도 자주 듣고. 왜냐하면 3구로 쓰리아웃을 잡아버리는 경우도 있어.
한 경기에 모자를 몇 개나 받는 거야… 라는 얘기다.
크리켓에서는 타자 뒤에 ‘위켓’이라고 불리는 3개의 기둥이 세워져 있는데, 투수가 이에 공을 대고 넘어뜨리면 아웃이 된다.
상상하기 어렵다는 사람은 아래 동영상에서 확인하길 바란다.
이건 좀처럼 쓰러뜨릴 수 있을 것 같지 않네…. 이 외에도…
3 페이지에서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