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 전 인터넷 뉴스에서 ‘치주질환은 한번 걸리면 더 낫지 않는다’는 내용의 글을 읽었다. 분명 치주질환은 한 번 걸리면 귀찮다고 들었는데 정말 안 나을까……. 나는 그것에 대해 궁금했기 때문에 많은 것들을 조사했다.
치주 질환을 치료하는 것은 어렵지만, 진행을 멈출 수는 있다.
치주질환은 치아나 잇몸 사이에 쌓인 치태(플라크)에 세균이 번식해 감염되면서 생기는 증상 전반을 말한다. 처음에는 잇몸이 붉어지는 정도이고 자각 증상이 별로 없다.
하지만 잇몸이 내려가거나 치열이 신경 쓰이면 ‘치아 토대’가 약화되고 있다는 증거다. 치아의 토대는 치아를 지탱하고 있는 ‘잇몸’과 그 안쪽에 있는 ‘치조골’과 같은 치주 조직을 말한다. 증상이 진행되면 침이나 염증이 심해지고, 심각해지면 치조골이 녹아 치아를 지탱할 수 없게 된다.
치주 질환은 치주 병원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의 한 종류이다. 그 병원균의 종류는 무수히 많고 입 안에 살아있다.
일단 감염되면 치주 병원균을 완전히 없애기는 어렵지만 적절한 관리를 통해 증상 진행을 억제할 수 있다. 치주 병원균의 수를 줄이고 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치주 병원균을 억제하는 케어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치주질환 자가 관리 방법.
우선 치아 토대 체크리스트에서 자신의 치아 토대 상태와 생활습관을 체크합시다. 입안의 신경 쓰이는 증상들은 치아 토대의 위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다음 증상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치아 밑단이 약해져 치아를 지탱하는 힘이 떨어질 수 있다.
치아 토대 체크리스트.
잇몸이 내려왔다 (치아가 길게 자랐다)
치열이 나빠지기 시작했다.
치아와 치아 사이에 음식이 끼기 쉬워졌다.
딱딱한 음식을 먹을 때 나도 모르게 이를 감싸버릴 수 있다.
치주 병원균을 억제하는 자가 관리 방법.
치주 병균을 줄인다.
치주질환 대책의 기본은 입안에 있는 치주질환 균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다. 치아와 잇몸 사이나 치아 사이 등 치태가 쌓이기 쉬운 포인트를 청결하게 유지하도록 합시다.
매 식사 후 양치질을 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지만, 지속하다 보면 점차 잇몸이 조이고 잇몸홈이 얕아져 치주병원균이 잘 늘어나지 않는다. 꾸준한 자가 관리와 전문의의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치주병균이 번식하기 어려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면역력을 높이다.
치주 질환의 원인은 세균 감염 때문이다. 세균에 감염돼 치주질환이 생길 확률은 큰 개인차가 있는데, 그 요인으로 개개인이 가진 면역력이 꼽힌다. 치주 세균이 활발해지기 어려운 구강 환경을 체내에서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구체적으로는 수면부족이나 운동부족이 되지 않도록 규칙적인 생활 유의하기, 금연하기, 식사내용 다시 보기 등 기본적인 생활습관을 다시 생각해봅시다. 작은 축적은 면역력을 증가시키고 치주 세균에 지지 않는 구강 환경을 만든다.
씹는 힘의 균형을 잡는다.
안타깝게도 치주질환이 진행되고 있다면 남아있는 기능을 최대한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 잇몸뼈가 녹아 치아나 뼈에까지 손상을 입었다면 남은 치아로 올바른 맞물림을 유지해야 한다.
균형을 맞추지 못하면 한 점에 힘이 집중돼 치아가 깎이거나 근육과 주변 신경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전문의와 상담하여 마우스피스를 만들어 달라고 하는 등 이를 갈거나 물어뜯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합시다. 제대로 씹으면 치아를 지탱하는 치조골이 자극받아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치주질환은 완전히 낫는 것보다 잘 어울리는 감각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증상이 진행되는 것을 막기 위해 매일 꾸준히 관리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