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 비로 기분이 우울한 나. 조금이라도 밝은 기분이 들고 싶어서, 정원의 화초를 보려고 커튼을 열었더니, 레이스 커튼에 곰팡이가 피어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곰팡이 같은 게 피지 않았을 텐데, 왜일까? 하얀 레이스에 검은 곰팡이 점들이 있으면 눈에 띄게 되고 신경 쓰인다. 커튼의 곰팡이를 제거하는 방법을 알아보기 위해 서둘러 가자.
위험해!? 커튼에 곰팡이가 발생하는 원인.
2022년 1월 웨더뉴스가 진행한 설문조사(9003명 응답)에 따르면 ‘커튼에 곰팡이가 핀 경험이 있다’고 답한 사람은 전체의 49%, 거의 절반이 커튼 곰팡이를 앓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곰팡이는 원래 습도가 높고 수분이 많은 곳에서 자주 발생한다.
창문과 새시는 종종 결로 수분을 포함하며, 커튼에 묻은 먼지와 기름때가 곰팡이의 영양분이 되기 때문에 곰팡이가 번식하기 쉽다.
특히 난방에 의해 방안이 따뜻해지고 바깥 공기와의 온도차가 커지는 겨울철에는 결로에 의해 커튼이 젖음으로써 곰팡이가 선호하는 조건이 갖추어지기 쉬운 것. 겨울 동안에는 몰랐는데 봄이 되면서 커튼을 보고 놀란 경우도 종종 있어.
또한, 장마철에는 방에 널어두는 날이 많아져 젖은 빨래나 습기로 인해 커튼에 곰팡이가 생길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커튼의 곰팡이 제거 방법.
커튼에 곰팡이가 피면 보기 안 좋을 뿐만 아니라 그대로 두면 벽지까지 퍼질 수 있다. 또한, 공기 중으로 방출된 포자에 의해 기관지 천식이나 알레르기성 비염 등의 원인이 될 수도 있으므로 가능한 한 빨리 아래의 방법으로 제거합시다.
세면대나 욕조에 40도의 뜨거운 물과 표백제를 넣고 섞는다.
커튼을 30분에서 1시간 정도 켜두다.
곰팡이가 남아 있는 곳을 칫솔 등으로 문질러 준다.
세탁기 손씻기 코스 등으로 부드럽게 씻는다.
가볍게 탈수하여 커튼 레일에 걸어 말리다.
곰팡이가 경미한 경우에는 산소 표백제를 사용하고 심한 경우에는 염소 표백제를 사용한다. 염소 표백제를 사용할 때는 세탁 표시를 잘 확인하고 눈에 띄지 않는 부분에서 시도한 후 하는 것이 좋다.
창문과 커튼 레일을 정기적으로 청소하고 환기를 자주 시켜 창문의 결로를 막거나 창문과 커튼이 닿지 않도록 하면 커튼 곰팡이를 예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