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물은 어떻게 생겼어!?
자, 이 콧물을 내는 사령탑은 뇌에 있다.콧물의 약 80%는 거기서부터의 지령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다.나머지 20%는 콧속 혈관에서 수분이 작은 구멍을 통해 새어나와 이 흘러나온 수분이라고 한다.
감기나 꽃가루 알레르기 등에 걸렸을 때 콧물이 멈추지 않게 된 경험을 하시는 분도 많을 것이다.이는 코나 목구멍에 침입한 바이러스나 꽃가루 등 이물질을 몸 밖으로 밀어내기 위해 평소보다 많은 양의 콧물이 분비되기 때문이란다.
이 밖에도 따뜻한 음식을 먹었을 때 콧물이 주르륵 나올 수 있다.이는 김의 뜨거움을 몸이 감지하고 콧물의 기화열로 이를 식히려는 반응인 것으로 알려졌다.대박이다 콧물!
[추가 잡학] 콧물 색깔로 알 수 있는 몸 상태
그런데 코를 풀었을 때, 콧물의 색이 투명할 때도 있고, 물이 들 때도 있다는 것을 눈치채신 분들도 많을 것이다.콧물의 색깔은 투명부터 녹색까지 있으며 건강 상태에 따라 그 색은 다르다.
레벨 0을 건강한 상태로 하고 감기 증상 진행 수준을 3단계로 나누어 소개한다.
레벨 0 콧물 (건강) : 투명
레벨 0의 정상 상태 콧물은 투명하다.수분이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단백질과 바이러스 등을 퇴치하는 효소·항체 등도 포함돼 있다.
레벨 1 콧물 (감기 초기) : 흰색
그리고 레벨 1은 흰색.감기에 걸리기 시작할 때 등에 보이는 경우가 많다.콧물의 힘만으로는 바이러스와 싸울 수 없을 때 백혈구가 조력자로 등장한다.콧물 색깔이 하얗게 변하는 것은 이 백혈구 색 때문이다.
레벨 2 콧물(감기 중기) : 노란색
레벨 2 콧물은 노란색.바이러스들과 치열한 전투를 벌인 끝에 끝난 전사 백혈구들의 시체 색깔이다.노란빛이 도는 휴지는 정중히 공양하고 싶다.
레벨 3 콧물 (감기 후기) : 녹색
마지막 단계, 레벨 3 콧물은 녹색.
백혈구 공격으로 바이러스들도 차례차례 쓰러지면서 고름이 대량 발생하고 있는 상태다.녹색 콧물이 나오면 감기는 나을 것이라는 사람도 있지만 바이러스와 백혈구들의 사투는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여기서 무리하는 것은 피하고 조용히 백혈구를 응원하자.
참고로 현재 감기를 꼬이게 하고 있는 필자의 콧물, 어제는 희끗희끗했지만 지금은 초록빛을 띠고 있다.힘내, 내 백혈구! 그리고 고마워, 흩어져간 용자들아…!!
목이 아플 때는 마시멜로를 먹으면 좋다!
목이 아프다→ 마시멜로가 효과 있다!남자친구가 감기에 걸리면 코코아도 먹여!
정리
건강한 사람도 하루에 1리터의 콧물이 만들어진다는 잡학을 소개했다.이것은 스스로의 몸을 지키기 위해 준비된 인체의 구조이다.
콧물은 그냥 액체가 아니다.콧물로 콧속을 촉촉하게 해둠으로써 이물질의 침입을 막고 호흡기관을 지켜주는 성스러운 물인 것이다.콧물은 더럽다는 말 없이 콧물 씨, 항상 우리를 지켜줘서 고맙다고 말할 수 있는 어른이 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