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가루·버터 등을 사용하여 만든 구운 과자를 ‘쿠키’, ‘비스킷’, ‘사브레’ 등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나누어져 있는가?
‘쿠키’는 미국에서 전해진 구운 과자의 이름으로, 미국에서는 바삭한 식감의 과자의 총칭이다.
공정 경쟁 규약 (전국 비스킷 협회)에 의하면 “당분과 지방이 전체의 40% 이상”이라고 규정되어 있다.
비스킷은 영국에서 온 구운 과자의 이름으로, 영국에서는 밀가루로 만든 과자의 총칭이다.
보존식으로 보존하기 위해 한 번 구운 빵을 두 번 구운 것이 ‘비스킷’의 시작이라고 한다.
공정 경쟁 규약(전국 비스킷 협회)에 의하면 당과 지방이 전체의 40% 미만이라고 규정되어 있다.
‘사브레’는 프랑스에서 전해 온 구운 과자 이름으로, 프랑스어로 ‘모래’라는 뜻을 가진 ‘사브레’는 밀가루에 비해 버터나 쇼트닝이 더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다른 두 과자보다 바삭한 식감의 구운 과자를 말한다.
‘사브레’와 ‘비스킷’의 차이점은 ‘비스킷’에는 얇은 밀가루+그래뉴당+버터+계란 외에 베이킹파우더를 넣지만 ‘사브레’에는 넣지 않는다는 것이다.
여담으로 미국에서는 구운 과자를 ‘쿠키’, 빵 같은 구운 과자를 ‘비스킷’, 소금맛 구운 과자를 ‘크래커’라고 부른다.
또한 영국에서는 빵과 같은 구운 과자를 “스콘”이라고 부르지만, 미국의 “비스킷”과 영국의 “스콘”은 같은 것을 가리킨다.
매년 2월 28일은 전국 비스킷 협회에서 “비스킷”이라고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