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친구와 함께 껍질을 벗긴 키위를 먹고 있었는데, “우리집에서는 껍질째 먹고 있어”라고 한마디. 에! 키위는 껍질째 먹어도 괜찮아?

키위의 영양가가 높다니 정말?

애초에 키위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그 양은 가까운 식재료 중에서도 톱 레벨. 제스프리 썬골드 키위의 경우 껍질을 제외한 가식부에만 1개(약 100g)당 152mg의 비타민C가 함유돼 있다. 이는 성인의 하루 권장섭취량 100mg을 웃도는 수치입니다.

하루 2개의 키위를 6주간 꾸준히 먹었더니 혈증 중 비타민C 농도가 높아졌다는 연구결과도 보고된 바 있습니다(2016년 4월 ‘제1회 키위의 영양 및 건강효과에 관한 국제심포지엄’에서 발표된 연구자료).

그에 더해 발효성 식이섬유가 풍부한 것도 키위의 매력. 키위에 함유된 것으로 알려진 발효성 식이섬유는 장 활성화, 변비 해소, 면역력 향상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키위는 껍질째 먹을 수 있어?

키위는 껍질을 벗겨 먹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은 껍질째 먹을 수 있다. 칼을 사용할 필요 없이 씻기만 하면 먹을 수 있는 간편함 뿐만 아니라 껍질에 함유된 식이섬유, 비타민E, 엽산 등의 영양분도 섭취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하지만 소화기관이 약하거나 발달하지 않은 아이들이 껍질을 먹을 때는 조심해야 한다.

껍질째 먹음으로써, 식이섬유는 껍질째 먹는 것보다 두 배 정도 섭취할 수 있다. 게다가 엽산은 34%, 비타민E는 32% 더 섭취할 수 있으며, 폴리페놀에 있어서는 전체의 30%가 껍질에 함유되어 있다(제스프리 썬골드키위의 경우).

키위는 껍질째 먹으면 더 영양을 섭취할 수 있어서 최고지만, 식감이 거북하다면 껍질째 스무디로 만들어 먹으면 무리없이 통째로 먹을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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