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 점 등에 사용되는 타로 카드는 크게 ‘마르세유 판’과 ‘웨이트 판’ 두 종류가 있다.
‘마르세유판’, ‘웨이트판’ 모두 다양한 힘의 상징이 우화로 그려진 대 아르카나 22장, 완드, 펜타클, 소드, 컵 4종류의 슈트 각각에 A(에이스)부터 10까지의 수패(뉴메럴카드)와 페이지, 나이트, 퀸, 킹의 인물카드(코트카드)가 있는 작은 아르카나 56장 등 총 78장으로 한 세트(덱)를 구성한다.

마르세유 버전.

‘마르세유판’은 17세기경 프랑스에서 만들어진 타로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덱.
큰 아르카나 22장만 우화가 그려져 있고, 작은 아르카나의 뉴메랄 카드 40장은 슈트를 일러스트화한 몇 장이다.
큰 아르카나와 작은 아르카나 모두 흰색 기반의 카드에 빨간색, 파란색, 노란색의 3가지 색이 사용되며, 우화화는 목판화조의 거친 무늬로 되어 있다.
카드 번호 8이 ‘정의(Justice)’, 11이 ‘힘(Strength)’으로 돼 있고, ‘바보(The Fool)’ 카드에는 번호가 붙어 있지 않다.

웨이트 버전.

한편 ‘웨이트 에디션’은 영국의 서양 마술 결사 ‘황금의 새벽단(Golden Dawn)’에 속해 있던 아서 에드워드 웨이트 씨가 디자인한 현재 타로의 정석이라 할 수 있는 덱이다.
1909년 런던의 라이더 사에서 출시되었기 때문에 ‘라이더 에디션’이나 ‘라이더 웨이트 에디션’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큰 아르카나 22장에 더해, 작은 아르카나 56장도 포함한 78장 모두에 우화가 그려져 있어, ‘마르세유판’과 비교하여 색채도 풍부하게 되어 있다.
황금새벽단의 해석에 따라 카드 번호 8이 ‘힘(Strength)’, 11이 ‘정의(Justice)’와 ‘마르세유판’으로 바뀌었고, ‘바보(The Fool)’ 카드에는 0번이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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