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는 외롭다면 죽어버린다’는 거짓말은 거짓말이다.

토끼는 ‘외롭다’는 감정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는데, 여기서 머리에 떠오르는 것이 ‘토끼는 외롭다면 죽는다’는 유명한 도시전설이다. 그러나 이 설에 과학적 근거는 전혀 없다.

“우사가 외로워서 죽으면 어떡하지…”라며 다둥이를 검토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은데 일단 안심했으면 좋겠다. 오히려 토끼는 자신의 영역을 소중히 여기기 때문에 다른 생물이 너무 많으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다.

토끼가 외로워서 죽었다는 인상이 있는 것은 토끼의 성(사가)과 관련이 있는 것 같다.

본래 초식동물로 척박한 자연계에서 사는 토끼는 외적에게 자신이 약해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게 하기 위해 몸이 좋지 않거나 병으로 약해져 있어도 주인에게 그것을 숨기는 습성이 있다. 그래서 주인은 토끼의 몸 상태의 변화나 쇠약함을 알아차리지 못한다.

그리고 잠시 집을 비운 사이에 아까까지 건강해 보였던 토끼는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고 홀로 죽고 만다. 고양이라도 많이 듣는 이야기지만, 요컨대 누군가의 눈이 있는 자리에서 탈진하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그 결과, 외출처에서 돌아온 주인은 홀로 외롭게 쓰러져 있는 토끼를 보고 ‘혼자 둬서 미안하다’ ‘외로웠구나’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토끼는 외롭다면 죽는다’ 설의 배경.

옛날 이야기지만, ‘토끼 가게의 영업 토크설’을 알고 계실까. 쇼와 시대, 토끼는 야시장에서 팔리고 있어 ‘한 마리만 있으면 외로워서 죽을 테니, 두 마리 사가라’는 것이 토끼 가게의 상투적인 문구였던 것이다.

아무래도 제멋대로이지만 현대의 금붕어 건지기와 마찬가지로 이런 야시장에서 팔리는 토끼는 투박해서 사도 금방 죽어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토끼는 외롭다면 죽어버린다’ 설은 그 대박 드라마의 영향이었다!?
이 작은 믿음과 이미지가 세상에 널리 퍼지게 된 계기가 1993년 드라마 ‘한 지붕 아래’의 대사다. 필자도 보고 있었지만 이것을 말하면 나이가 꽤 있다는 것을 들킨다….

드라마 중 여주인공이 “토끼는 외롭다고 죽는 거니까”라며 “♪푸른 토끼~ 계속 기다려~♪”라고 애절하게 노래했다. 순식간에 토끼는 ‘연약한 여인’의 대명사가 되었다.

그만큼 세상에 영향을 미치는 대히트 드라마였던 것이다. 그립네…(먼 눈).

그건 그렇고, 작고, 항상 덜덜 떨고 있는 토끼. 그 생김새도 ‘외롭다면 죽는다’는 설의 신빙성을 높였는지도 모른다.

토끼의 쓸쓸한 마음을 알아주자.

토끼의 ‘외롭다’는 감정이 그대로 죽음으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토끼를 서운하게 하면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주고 만다. 토끼는 원래 소심한 성격이고 스트레스에 약한 생물이기 때문에 마음 건강을 위해서라도 가능한 한 ‘외롭다’는 마음을 눈치채고 적당히 감싸주면 좋겠다.

예를 들어 주인의 손을 핥는다, 코로 툭툭 오다, 주인의 발 밑을 빙빙 돈다, 코를 쿵쾅쿵쾅 울리다 같은 행동이 보였을 때는 ‘토끼가 조르고 있다’고 깨달아야 한다.

“쓰다듬어 달라” “놀아 달라” 등 해줬으면 하는 자세한 것은 모르겠지만 이럴 때는 많이 껴주자. 응, 귀찮은 여자인 것 같아.

또 케이지를 물어뜯거나 코를 쿵쾅거리거나 앞서 말한 것처럼 발을 툭툭 디딜 때는 토끼가 불만을 느끼고 있다는 증거다. ‘배가 고프다’ ‘안 고프다’ 등 이쪽도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다양하니 여러 가지 시도해 보자.

토끼

정리

이번에는 토끼에 관한 잡학을 소개했다. 개나 고양이에 비해 전체적으로 반응이 옅은 인상의 토끼지만 속으로는 주인을 그리워하며 ‘외롭다’는 감정을 갖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귀여운 토끼가 외로움을 많이 탄다니, 그건 치사할 거야!

하지만 도시전설적이라고 불리는 ‘외롭다면 죽어버린다’는 것은 멘탈이 약한 동물이 아니기 때문에 안심하셨으면 한다. 항상 함께 있지 않으면! 그렇다든지, 많은 토끼 동료가 필요하다든지 과잉보호 걱정은 필요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는 해도, 말없이 ‘외롭다’라는 감정을 안고는 힘든 것도 분명하다…. 끈질기게 해서 미움받는 것도 곤란하고, 도대체 어떻게 하면.

응! 귀여우니까 어쩔 수 없나. 전혀, 토끼와 제멋대로인 여자에게는 속수무책이야.

Categorized 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