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친구로부터 택배를 받았다. 뭔가 무거운 상자의 내용물은 뭘까? 하고 두근거리며 열어보니…… 무려 내용물은 토마토주스 세트였습니다! 곁들여진 편지에는 “리코펜은 몸에 좋으니 듬뿍 섭취하시고 앞으로도 건강하세요”라는 메시지.
나는 ‘Likopen’이라는 성분에 대해 들어봤지만, 그것에 대해 잘 알지는 못했다. 몸에 좋다고 하던데 실제로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바로 알아보았다.
라이코펜은 강한 항산화 효과가 있다.
리코펜은 식물 등에 함유된 붉은색이나 오렌지색의 색소성분 ‘카로틴노이드’ 중 하나로 그 카로틴노이드 중에서도 항산화 작용이 매우 높아 같은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E’의 100배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항산화 효과는 생활습관병 예방과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는 등 미용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피부에도 좋다면 과감하게 라이코펜을 섭취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며 더 알아보니 그 밖에도 라이코펜이 좋은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리코펜은 천식, 아토피, 꽃가루 알레르기, 류머티즘 및 골다공증에도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심지어 임산부가 토마토 주스를 마시면 모유의 라이코펜 농도가 상승해 아기에게도 좋은 영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라이코펜은 기름과 함께 효율적으로 섭취한다.
나는 생으로 라이코펜을 먹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아니다. 라이코펜은 생으로 먹는 토마토보다 가공용 토마토 쪽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라는 것은 주스 등으로 섭취하면 좋겠구나). 게다가, 라이코펜은 기름에 잘 녹기 때문에, 그것을 기름과 함께 가열하여 먹으면 체내 흡수율이 증가한다.
리코펜 섭취의 점에서 생각하면 이치에 맞는 것이 이탈리아 요리. 토마토 소스, 수프, 파스타 등, 이탈리아 요리에는 토마토와 올리브 오일을 조합한 요리가 많이 있다. 맛있게 먹고, 라이코펜을 효율적으로 섭취하고, 안티에이징이 된다니, 토마토는 훌륭한 야채구나.
리코펜에 대해서는 토마토의 효능만 소개했지만 수박, 감, 당근, 살구, 파파야, 망고 등에도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토마토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은 수박이나 감에서 라이코펜을 얻는 것이 좋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