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 가게에서 점심을 먹고 있다. 파스타를 먹다가 문득 포크를 보니 네 개의 이빨로 되어 있는 것이 신기하게 느껴졌다.
왜 3개 치아나 5개 치아가 아닌 4개 치아일까? 궁금하니 알아보고 단나 씨에게도 알려줍시다!
왜? 포크가 4개의 이빨이 된 이유.
원래 식사할 때 포크를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16세기경의 유럽 사람들이라고 한다.
처음에는 큰 접시의 고기를 잘라내기 위해 두 개의 칼이 사용되었지만, 자른 고기를 칼로 입으로 옮기면 입안이 피투성이가 되기 때문에 두 갈래로 갈라진 것이 생각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살을 빼기 쉬웠기 때문에, 세 개의 이빨이 있는 것이 사용되기 시작했고, 마침내 18세기에 이르러 네 개의 이빨이 있는 포크가 탄생했다.
4개 이빨의 포크가 탄생한 계기는 파스타를 좋아하는 이탈리아 나폴리의 왕 페르디난도 2세가 외국 손님을 대접하는 자리에서 스파게티를 내놓으라고 명령한 것.
당시 스파게티는 서민들의 음식이었고 손으로 먹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고급스럽게 먹기 위해서는 포크가 필요했지만, 3개의 이빨로는 잘 먹기 어려웠기 때문에, 신하인 스파다치니가 스파게티를 휘감기 쉬운 4개의 이빨 포크를 개발.
이 포크가 사용하기 쉬웠기 때문에 서민들에게까지 널리 퍼져 일반적으로 사용되게 되었다고 한다.
두 개의 이빨과 세 개의 이빨을 가진 포크도 있다.
지금은 파스타나 메인 요리를 먹을 때 4개의 이빨이 있는 ‘디저트 포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용도에 따라서는 2개의 이빨과 3개의 이빨이 있는 포크도 사용된다.
예를 들어 두 개의 치아인 ‘에스카르고 포크’나 세 개의 치아인 ‘케이크 포크’ 등 먹는 것에 따라 치아의 수와 모양을 변화시켜 더 먹기 쉽도록 만들어졌다.
비록 5개의 포크와 6개의 포크가 만들어졌지만, 헤드의 폭이 넓어서 입에 물기가 힘들었기 때문인지 침투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