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이상 흡연자의 경우 ‘폐생활습관병’으로 불리는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위험이 있다.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언덕길을 오를 때 숨이 찬다면 ‘나이 때문’보다는 ‘폐 때문’을 의심하는 것이 좋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의 무서운 점은 자각증상이 없어도 병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으로, 한번 발병하면 잘 완치되지 않는다고 한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원인은 담배이므로 예방을 위해서는 조기 금연 또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폐결핵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감염은 노인들뿐만 아니라 젊은 사람들도 볼 수 있다. 초기에는 기침과 가래, 발열 등 감기와 같은 증상이어서 폐결핵인 줄 모르는 경우가 적지 않다. 폐결핵은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염되기 때문에 빠른 대응이 중요하다.
중장년의 기침에 있어서, 조기발견은 사망원인 중 가장 중요한 질병인 폐암의 첫번째 원인이다. 주요 증상은 기침, 숨가쁨, 체중감소, 가래, 피가래(피가 섞인 가래), 가슴통증 등. 기침이 계속된다면, 폐암을 의심해 보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기침을 특징으로 하는 많은 다른 질병들이 있다. 예를 들어 ‘아토피 기침’은 아토피 소인이 있는 사람이 에어컨, 담배연기(간접흡연), 대화(전화), 운동, 정신적 긴장 등으로 기침이 지속되는 질병이다. 세균성 질병으로는 백일해와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있다. 어린이의 경우, 몇몇 경우에는 “심인성 기침”과 “기도 이물질”이 있다.

질병 이외의 가능성도? 환경에 의한 자극으로 인한 기침.
질병 외에도, 생활 환경에서 오는 자극은 기침을 유발한다. 자동차 배기가스, 공장 매연,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분진, 흡연과 간접흡연도 그렇다.
기침은 초속 40m, 시속 144km/h의 속도로 한 번에 약 2kcal를 소비한다고 한다. 하루 종일 기침이 멈추지 않으면 체력이 심하게 소모되고 저항력도 떨어진다. 또한 심한 기침으로 갈비뼈가 부러질 수도 있다. 체력이 없는 어린이나 노인 등에게는 매우 힘든 상황이므로 기침이 길어질 것 같을 때는 빨리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또한, 마이코플라즈마, 백일해 등 감염병에 의한 기침일 경우에는 감염 확산 가능성도 있으므로 마스크 등 기침예절을 시행하여 의료기관에서 병원체를 특정하여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좋은 경우도 있다. 다만 많은 바이러스 감염에는 특효약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