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유행한 이후 수시로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켰지만 올겨울은 적응이 돼서인지 추위가 심해 창문을 열지 못하는 날도 있다.

하지만 환기를 하지 않는 날은 방 안의 공기가 후끈 달아오르는 것 같은 느낌이……. 역시 환기를 해야 하나? 다시 환기의 필요성에 대해 알아보기로 했어!

환기는 왜 필요해?

환기란 방 안의 공기와 바깥의 공기를 바꾸는 것.

공기 중의 오염은 눈에 잘 보이지 않고 알아차리기 어렵지만, 환기부족이 되면 방 안의 이산화탄소가 증가하여 산소가 부족해지거나 벽지 등에 사용되는 접착제나 도료의 화학물질이 방출됨으로써 인체에 악영향을 미친다.

또 외부에서 가져온 바이러스가 집안에 정체돼 가정 내 감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환기가 부족하지 않은지 다시 살펴봅시다.

두통이나 현기증이 있다.
토할 것 같아.
집중력 저하.
수면 장애가 있다.
숨가쁨이나 맥박 수의 증가.
과민성 폐렴이나 천식, 알레르기.
시크하우스 증후군.
감염병에 걸리다.

그 밖에도 습기로 인해 발생한 결로로 곰팡이가 생기는 등 인체뿐만 아니라 가정에도 손상을 입힐 수 있다.

환기를 하는 장점이 있다.

환기를 하면 공기가 시원하고 기분이 좋은데, 뿐만 아니라 다음과 같은 다양한 장점이 있다.

유해 물질을 배출할 수 있다.
과도한 습기를 배출할 수 있다.
공기 중의 먼지를 방출할 수 있다.
여분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여 산소를 공급할 수 있다.
냄새를 배출할 수 있다.

고속도로가 집 근처에 있거나 꽃가루와 황사가 날리는 시기를 제외하면, 집 안의 공기는 바깥보다 더 오염되어 있다. 환기를 잘하면 집안에 쌓인 더러운 공기를 밖으로 배출할 수 있다.

몇 분 하면 돼? 환기 시간·횟수 기준.

방의 크기와 창문 수 등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 주택에서 환기를 하는 시간과 횟수의 기준은 ‘1시간에 5~10분 정도 2회’이다.

생각보다 빈번하다고 느낄지도 모르지만 1시간에 10분의 환기를 1번 하는 것과 비교하면 1시간에 5분의 환기를 2번 하는 편이 효과가 높다고 한다.

환기가 잘 되지 않는 밀폐된 공간을 개선하기 위한 환기 방법으로 창문을 30분에 한 번 이상 열 것을 권고한다.

그러나, 만약 당신이 창문을 개방하는 것이 불편하다면, 부엌이나 욕실에 있는 환풍기를 작동시키고 창문을 조금만 열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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