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근육 트레이닝이 가벼운 붐을 이루고 있는지 SNS에서도 헬스클럽에 다니는 모습을 올리고 있는 사람을 드문드문 볼 수 있다.모두들 김칫국을 목표로 분투 중이다.

필자는 소위 마른 체형이고 근육이 될 살이 없어 전혀 흥미가 생기지 않는데.

그런데 이 마초라는 말의 본래 뜻을 알고 계실까.사실 근육 빵빵이의 의미로 사용하는 것은 한국인 뿐.외국인에게 사용하면 엉뚱한 실례를 당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에는 마초에 관한 잡학을 소개하겠다!

[재미있는 잡학] 마초의 의미와 어원이란?

[잡학 해설] 한국인은 ‘마초’의 의미를 잘못 알고 있다!?

마초의 어원은 스페인어의 「macho(마초)」. 원래는 「수컷의~」라는 형용사이지만, 다른 나라로 전해지면서 또 다른 의미로 쓰이게 되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잘못 전해진 것이 한국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한국에서는 단순히 근육이 쫄깃한 사람을 나타내는 마초지만 해외에 나가면 다시 상황이 달라진다.

대부분의 나라에서 「남성 우위주의」를 나타내고, 「대단한 마초네요!」라고 말한다면, 「여자를 깔보고 있지요!」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근육을 칭찬했는데, 굉장히 불명예스러운 꼬리표를 달고 마는 것이다.섣불리 말해 버리지 않도록 충분히 주의하자.

【추가 잡학①】한국에서 마초의 어원이란?

왜 한국에서는 마초의 의미가 잘못 사용되고 있는가.여기에는 여러 설이 있지만 유력한 것은 미국 음악 그룹 빌리지 피플이 1978년에 낸 ‘마초맨’이라는 곡이 계기라는 설이다.

이 곡도 애초에 남성 우위주의자를 풍자한 내용인데, 한국인들은 기본적으로 영어를 몰라 PV에 나오는 근육통 남자들을 보고 마초의 의미를 착각해 버렸다고 한다.

이하가 마초만의 PV이다. 확실히 금방이라도 근육 트레이닝을 시작할 것 같은 느낌이지만…그대로 그 의미가 일반적이 되어 버리다니, 단순하다고나 할까….

[추가잡학②] 마초는 영어로 뭐라고 해야 하나?

해외에서 마초라는 표현이 마지않다면 근육을 칭찬하기 위한 다른 표현을 기억하자.영어로 마초를 표현하고 싶을 때는 buff(버프)를 사용하면 좋겠다.

buff에는 ‘근골융통’의 의미가 있고, ‘You are buff’에서 ‘근육이 쫄깃하네!’라는 뜻이 된다.한국인은 체격이 작기 때문에 해외에서 이 표현을 사용할 기회는 의외로 많을 것 같다.

마초

정리

“근육 무키”의 의미는 한국뿐!마초의 어원과 유래에 대한 잡학 정리
한국에서는 칭찬이 될 수도 있는 마초지만, 해외에서 사용하면 터무니없는 실례가 되어 버릴지도 모른다.그러나 감탄한 듯 남존여비하네요!라는 말을 들으면 화를 내기보다 아연실색할 것 같다.

상상해보니 어떤 반응을 해줄지 궁금했어.. 아니, 장난삼아 쓰면 혼난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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