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 온 집안의 커튼을 열고 나서, 혼자서 따뜻한 차를 마시는 시간은 안심이 된다. 나는 주전자에서 찻잔에 차를 부었을 때 부드럽게 나는 향을 매우 좋아해서, 아무리 바빠도 느긋한 기분이 든다. ‘아침 차는 그날의 재난을 모면한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아침에 차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는 시간을 옛날부터 중요하게 여겼을 것이다.

할리우드 영화 같은 걸 보고 있으면 외국인들은 아침에 커피를 아주 맛있게 마시지. 화면을 통해 여기까지 커피 향이 풍겨올 것 같은 분위기에 넋을 잃고 본다. 아침에 향기로운 따뜻한 음료를 마시고 싶어지는 것은 역시 어느 나라 사람이든 마찬가지일까.

그런데 아침에 차를 마시는 게 너무 건강한 것 같은데 정말 몸에 좋을까요? 아침에 일어난 후에 마시면 좋은 음료가 뭐가 있을까?

궁금해서 찾아보니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마시는 것은 ‘시라유’가 가장 좋다고 한다. 사람은 밤에 자는 동안 컵 한 잔 분 이상의 땀을 흘린다고 알려져 있지만, 수면 중에는 수분 보충이 되지 않기 때문에 몸은 가벼운 탈수 상태. 혈액도 걸쭉해서 막히기 쉽다고 한다.

이 상태는 혈전 질환인 뇌경색과 심근경색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무섭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난 후의 수분 보충은 매우 중요하다. 그것은 수분이지만, 따뜻한 것은 당신의 위장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좋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백탕은 위와 장 등의 내장을 부드럽게 데워주고 전신의 혈액순환을 좋게 해준다. 몸이 따뜻해지면 소화기관의 기능도 활발해지고 쌓여 있는 노폐물의 배설도 촉진한대.

아침 식사와 함께 우유나 두유를 마시는 사람도 많을 것 같은데, 이 단백질들도 좋다고 한다. 자고 있던 위장을 부드럽게 자극해 배설을 촉진해준대.

반대로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 음료는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는 음료. 응, 녹차나 커피 같은 것들은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어. 사실 아침에 일어나서 제일 먼저 먹는 음료로는 적절하지 않대요…… 간, 쇼크야! 물론 절대 안 되는 건 아니지만 카페인에는 혈당을 높이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일어나자마자 마시는 건 피해야 한대(카페인이 든 음료는 자기 전에도 좋지 않다던가…… 그럼 뭐 마셔도 괜찮은 거야? 자세한 건 여기 “자기 전에 마시면 좋은 음료가 뭐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백탕을 한 잔 마시고 몸을 일으킨 후, 조식과 함께 혹은 식후에 차나 커피를 마시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한다. 차와 커피는 사람들을 편안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식사 후에 휴식을 취하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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