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젓갈, 조림, 반죽 등 각지에서 잡히는 오징어는 오래 전부터 우리 생활과 밀접한 식재료 중 하나이다.

이번에는 오징어의 영양가와 건강에 미치는 효과를 종류와 산지별 차이·특징과 오징어의 영양을 효율적으로 섭취하기 위한 추천 먹는 방법과 함께 살펴봅시다.

오징어에는 어떤 종류가 있니?

일반적으로 유통되는 오징어는 오리오징어, 흰오징어, 갑오징어, 반딧불이오징어, 붉은오징어이다.

아래에 각각의 특징과 맛, 생김새, 산지의 차이에 대해 살펴봅시다.

오리오징어.

몸통 길이가 50cm을 넘기도 하는 대형 오징어로, 봄부터 초여름에 걸쳐 제철을 맞이한다.
두툼하면서도 쫄깃한 식감, 끈적한 농후한 단맛·감칠맛이 특징으로 초밥 재료로 인기다.
특히 국산 제품은 높은 가격에 거래된다. 이름의 유래는 마구의 턱을 닮았다는 데서 왔다.

갑오징어.

몸통 길이는 20~25mm(30cm)이며, 몸통 안에 등딱지 같은 뼈가 들어 있어 이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먹물을 잘 뱉기 때문에 ‘먹물오징어’라고도 불린다.
부드러운 육질로 진한 감칠맛을 가져 회나 초밥 재료로 인기. 제철은 산란을 앞둔 겨울부터 봄까지.

반딧불이 오징어.

몸통 길이는 대략 10cm 미만으로 체구가 작고, 밤바다에서 창백하게 빛나기 때문에 이 이름이 붙었다.
머리부터 발끝, 눈알과 간까지 통째로 먹을 수 있다.
제철은 고기잡이가 풀리는 3~6월, 오키즈케나 초된장무침, 이탈리안 등의 재료로 인기다.

붉은 오징어.

온대 또는 열대에 속하는 따뜻한 바다에서 잡히는 대형 오징어.
몸통 길이가 80cm 이상이 될 수도 있다.
두툼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 제철은 여름이다.

오징어에 함유된 영양과 기대할 수 있는 건강 효과란?

이제부터는 오징어에 들어있는 영양성분과 오징어를 먹음으로써 얻을 수 있는 건강효과에 대해 함께 살펴봅시다.

몸 만들기와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

오징어의 주성분은 인간에게 필요한 3대 영양소 중 하나인 단백질이다. 게다가, 오징어는 인간의 몸에서 생성되지 않는 다양한 종류의 필수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다.

오징어는 같은 양의 해산물에 비해 지방 함량이 낮고 소화가 잘 된다는 것도 알려져 있다.

오징어와 다른 해산물의 지방 함량 비교.

오징어… 종류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평균적으로 약 2% 정도.
다른 해산물 … 평균값을 취하면, 대략 5% 정도.

오징어와 다른 해산물의 소화율 비교.

명태… 96.0%.
가자미 조림… 94.0%
오징어 조림… 93.5%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의 재료가 되어 근육을 강화하고 지방과 에너지의 대사를 돕는다.

오징어를 적극적으로 꾸준히 먹으면 근육과 체력 증강, 다이어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부족해지기 쉬운 비타민을 보충할 수 있다.

채소와 과일에 함유된 이미지가 강한 비타민 종류이지만, 사실은 오징어에도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다.
오징어는 비타민 D를 제외한 거의 모든 비타민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다.

매일 식탁에 오징어 한 마리를 추가하면 부족한 비타민을 효율적으로 보충하고 영양 균형을 맞출 수 있다.

면역력 향상과 생활습관병 예방.

오징어에 함유된 타우린과 아연에는 각각 다음과 같은 작용이 확인되었다.

타우린.

체내의 기능을 최상의 상태로 조정한다.
혈중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운반해 대사를 촉진한다.
간의 기능을 돕고 지방간이 되는 것을 예방한다.
몸의 피로 회복을 돕고 스트레스를 완화한다.

아연.

세포의 재탄생, 재생을 돕는다.
머리카락과 피부, 점막을 정상 상태로 유지하고 면역력을 높인다.
미각 장애나 남성의 생식 기능 저하를 막는다.
위의 영양 성분들은 지속적으로 섭취함으로써 효과를 발휘한다.
오징어에서 타우린과 아연을 매일 섭취하면 면역력과 신체기능 향상을 통한 감염병 예방, 고지혈증과 고혈압, 당뇨병 등 생활습관병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다.

오징어의 영양을 살리는 추천 먹는 방법은?

오징어에 함유된 영양을 보다 효율적으로 섭취하고 건강 효과를 실감하기 위해 음식 조합을 궁리해 봅시다.

아래에, 영양적으로 볼 때 오징어와 궁합이 좋은 식재료, 또 각각의 음식 조합으로 노릴 수 있는 건강 효과를 정리했으니 참고하시길.

생활습관병 예방을 하고 싶다면.

쌀, 고등어, 문어, 올리브유, 재첩, 바지락, 간.
피곤한 눈, 노화로 인한 시력 저하를 막고 싶다면.
당근, 피망, 시금치, 호박 등 녹황색 채소.

다이어트, 피부미용 효과를 얻고 싶다면.

레몬, 쌀, 문어, 고등어, 올리브유.

빈혈 예방, 혈액순환 촉진을 노리고 싶다면.

시금치, 굴, 청경채, 토마토, 브로콜리, 다시마.

끝으로: 식사 영양 균형 향상, 생활습관병 예방에 오징어가 도움이 된다!

다른 해산물에 비해 저지방이면서 우리 몸에 필요한 필수아미노산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는 오징어는 건강과 미용 효과를 제공하는 식재료이다. 그리고 영양이 부족한 쌀이나 다른 해산물, 녹황색 채소 등과 함께 먹으면 건강에 더 좋다. 제철 시기에는 저렴하고 손에 넣기 쉬워지므로 꼭 식탁에 오징어를 더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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