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고 피곤해서 어쩔 수 없을 때 문득 하늘을 올려다보면 한순간에 피로가 싹 가시지 않을까.

그건 그 하늘 끝에 우주가 끝없이 이어져 있고 그 에너지를 몸 전체에서 느낄 수 있으니까.혹은 우주의 불가사의와 수수께끼로 가득 찬 존재를 느끼고, 자신의 고민이나 피로가 작은 것으로 느껴지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이렇게 우주 존재의 고마움을 느끼고 있을 때 문득 생각이 들었다.우주선에서 방귀를 뀐 냄새는 어느 정도일까?

장대한 우주 이야기가 될까봐 마음이 설레고 조금 웃을 정도로 어쩔 수 없는 일이어서 미안하지만 한번 생각하면 신경이 쓰여 견딜 수 없다.

이번 잡학에서는 ‘우주선에서 방귀를 뀐 냄새는 어느 정도일까?’ 알아봤다!

[재미있는 잡학] 우주선에서 내는 방귀 냄새?

[잡학 해설] 우주선 내 방귀 냄새는 장난 아니다

우선 지구상에서 방귀를 뀌었을 때와의 차이점을 생각해보자!

지구에는 중력이 있다.따뜻한 공기는 가볍기 때문에 상승하고 찬 공기는 무겁기 때문에 하강하면서 공기에 흐름이 생긴다.이 공기의 흐름 덕분에 지구에서의 방귀는 확산되어 점차 냄새가 없어진다.

반면 우주선에는 물론 중력이 없다.공기에도 무게가 없기 때문에 공기에 흐름은 발생하지 않는다.즉,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공기는 전혀 움직이지 않는 상태다.

거기서 방귀를 뀌면 확산되지 않고 덩어리가 되어 배 안을 떠다니게 되는 것이다.

냄새 덩어리가 된 방귀에 코를 가까이 대려면 너무 냄새가 나서 졸도 직전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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