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처럼 표면에 생기는 거품층도 아니고 탄산주스처럼 전체적으로 탁탁 튀기는 것도 아닌 잔바닥에서 피어오르는 한 줄기 거품.샴페인이라고 하면 이 세로로 깔끔하게 늘어선 거품이 특징이다.

거품이 왜 깔끔하게 줄을 서서 발생하는지.가령 탄산주스를 컵에 붓는다고 샴페인처럼 세로로 한 줄 거품이 되지 않는다.흔들면 되는 거야? 아니, 우승했을 때 맥주 걸기처럼 돼버리는…

깨끗한 거품이 나는 비밀은 사실 샴페인 잔에 있었던 것이다.이번에는 그런 샴페인 잔에 관한 잡학을 소개하겠다.

[생활잡학] 샴페인 잔 바닥에 작은 흠집이 있다

[잡학 해설] 유리잔의 흠집이 샴페인의 맛을 좌우한다

샴페인의 이미지라면 따를 때 잔 바닥에서 나오는 우아한 한 줄기 거품이 아닐까.조용히 일직선으로 피어오르는 거품이 샴페인의 맛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음, 우아.

샴페인에 사용하는 유리잔을 정성스럽게 닦고 있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지만, 이것은 틀렸다.너무 깨끗이 닦으면 샴페인의 특징이기도 한 거품이 나지 않게 되는 것이다.

글라스메이커들은 어떤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거품을 발생시키기 위해 사실 잔바닥에 작은 흠집을 낸다고 한다.이외에도 샹파뉴 지방 대학에서는 샴페인을 더욱 맛있게 맛볼 수 있는 최적의 거품의 양을 연구하기도 한다.

샴페인의 맛은 샴페인 자체의 맛뿐만 아니라 미세한 거품도 중요하다.잔 바닥에서 조용히 피어오르는 거품이 있어야 샴페인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필요한 것이 잔바닥에 난 흠집이다.유리잔의 흠집은 불량품도 아니고 샴페인의 맛을 더 끌어내기 위한 궁리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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