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련된 식사 자리에 어울리는 술의 대표라고 하면 뭐니뭐니해도 와인.
고기요리에는 레드와인, 생선요리에는 화이트와인,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이 잘 어울리는 로제와인 등 종류에 따라 다양한 요리에 어울리는 것도 매력 중 하나다.
그런데 여러분들은 궁금해하지 않았을까? 와인은 다 포도로 만든 술인데 왜 색깔이나 맛이 전혀 다르냐고.
그래서 이번 잡학에서는 사실 몰랐던 레드와인·화이트와인·로제와인의 차이점에 대해 해설하고자 한다.
레드와인·화이트와인·로제와인의 차이는?
각 와인 만드는 법에 대해
결론부터 말하면 레드와인·화이트와인·로제와인은 사용하는 포도의 종류와 제조법이 달랐던 것이다.여기서는 기본적인 와인 제조법에 대해 설명하고 싶다.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을 만드는 방법의 차이
우선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은 사용하는 포도의 종류가 다르다.
레드와인에 사용되는 것은 까베르네소비뇽메를로 등 껍질 색깔이 짙은 흑포도이며, 화이트와인에 사용되는 것은 샤르도네소비뇽블랑 등의 백포도이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은 제조법도 달라 레드와인은 열매나 과즙에 더해 껍질이나 종자도 함께 발효한 뒤 여분의 껍질이나 종자 등을 제거하는 압착작업을 거쳐 완성된다.
반면 화이트와인은 껍질이나 종자를 제거하는 압착을 한 뒤 열매와 과즙만으로 발효되는 것이다.
즉, 레드와인의 떫은맛은 껍질이나 종자에서 나오는 것이고, 화이트와인의 깔끔한 맛은 열매와 과즙만을 발효하고 있는 것이 이유이다.
참고로 와인의 단맛과 매운맛의 차이는 포도의 당분이 얼마나 알코올로 변화했는지에 따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