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초등학교 때부터 근시였고 안경쟁이였다.
어머니는 어떻게든 필자의 눈을 좋게 하고 싶은 일념으로 여러 시력 회복 방법을 시도하게 했다.보기만 해도 눈이 좋아진다는 약간 수상한 책이나 수수께끼의 레이저가 나오는 시력회복기, 그리고 초록색을 보는 것.그 결과 이제 필자의 시력은 0.1 이하다.
그런데 필자도 시도한 초록빛을 보면 눈이 좋아진다는 이야기는 세간에도 잘 알려진 것이지만 사실 녹색에 그런 효과가 있다는 것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한다.이번에는 필자로서도 궁금했던 시력에 대한 잡학이다!
초록색 봐도 시력 회복 안 돼
‘초록’ 자체 시력 회복 인정 안 돼
초록 자체에는 우리 눈을 좋게 하는 효과가 없다.또 일설에 의하면 성인의 근시는 수술 이외에는 낫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녹색을 보는 것이 시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여러분이 초록색을 볼 때 도대체 어떤 상황일까? 나무에서 잎사귀를 한 장 뜯어서 그것을 근거리에서 주섬주섬 관찰할까?
아마도 초록빛을 볼 때면 숲과 산 속에 늘어선 먼 나무들이 빚어낸 초록빛 경치를 바라볼 것이다.이 ‘멀리 경치를 본다’는 행위가 눈에 좋은 것이다.
눈에 좋은 것은 ‘멀리 경치 보기’이다.
먼 것을 볼 때, 우리 안구 내에 있는 모양체근이라는 수정체를 조절하는 근육이 느슨해진다.반대로 가까운 거리의 것을 볼 때는 이 근육이 긴장 상태가 된다.그것이 오래 지속되면 근육이 뭉친 상태가 되어 시력 저하를 일으키고 마는 것이다.
아마도 녹색을 보는 상황이 먼 경치 보기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에 녹색=눈에 좋다는 설이 돌았을 것이다.
다만, 그저 멀리 바라만 보고 있으면 되는 것도 아니다.모양체근의 긴장을 풀기 위해서는 ‘조금 흐릿해지는 것’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
흐릿하게 본다면 아무것도 그렇게 멀리 볼 필요가 없다.방구석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문제가 없다.
조금 흐릿한 것… 필자는 자신의 장래를 바라보기로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