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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있을 때 민폐인 3대 버릇이라고 하면 코골이, 침상, 이갈이일 것이다. 어느 것도 안면 방해는 없다. 참고로 필자의 파트너도 피곤하면 괴수 같은 코골이를 한다. 기도가 부어오르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땅울림이 일고 있어.

그런 필자도 지지 않으려고(?) 심한 침상 상태의 나쁨과 이를 악물고 있는 불협화음의 더블 펀치를 병문안하고 있다고 한다. 자고 있어서 모르는데…. 하지만 듣고 보니 확실히, 아침에 일어나면 조금 턱이 아파. 열기 어려울 때도 있다.

인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역시 이갈이의 영향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고 평소에 딱딱한 것을 먹어도 그렇게 턱이 아플 일은 없지만, 자고 있는 동안에는 훨씬 더 세게 먹고 있다는 것일까.

이번에는 그런 몸의 신기함, 이를 갈 때 가해지는 힘에 대한 잡학을 소개할거야.

이를 갈 때 가해지는 힘은 어느 정도?

이를 갈 때는 턱으로 역도를 할 정도의 힘이 든다.

수면 중 무의식 상태에서 일어나는 이갈이에는 도대체 어느 정도의 힘이 들어가 있는 걸까. 놀랍게도 약 60~80kg의 압력이 가해지고 있다고 한다. 때로는 100킬로 이상이 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즉, 입으로 바벨을 물고 턱의 힘으로 역도하고 있는 것과 같은 것을 자고 있을 때 하고 있다는 것이 된다. 왜 그런 하드 트레이닝을 스스로에게 부과하는 거야?!

참고로 평소 음식을 씹을 때 걸리는 힘은 센베이에서 10kg, 프랑스 빵에서 30kg 정도라고 한다. 그럼 이갈이로 다져진 턱을 가지고 하면 어떤 딱딱한 것이라도 먹을 수 있게 될지도?

그건 실수야. 이를 너무 자주 갈면 여러 가지 악영향이 있다. 치아가 닳거나 갈라지거나 잇몸이 마르거나 치주질환이나 치조 고름·턱 통증·어깨 뭉침이나 두통 등 다양한 증상으로 이어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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