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어렸을 때는 학교 체육관에 만들어진 제비집을 바라보곤 했다. 다정하게 삐요삐요 우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어.
그런 제비들은 어쩜 날씨를 알려주는 좋은 새들인지도 모르겠어. 사실 제비가 낮게 날면 비가 온다고 하던데…?
정말일까…. 제비와 날씨의 관계성에 대해 알아보자!
‘제비가 낮게 날면 비가 온다’는 것은 사실인가?
제비가 낮게 나는 것은 먹이가 있기 때문이다.
일기예보에는 과학적인 것 외에 자연현상으로 날씨를 예측하는 관천망기라는 것이 있다.
제비도 자주 날씨에 참고가 된다. ‘제비가 낮게 날면 비’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
그렇다면 왜 제비가 낮게 날아야 날씨를 알 수 있을까? 그 이유는 무려 먹이가 되는 벌레를 만났다! 제비는 날면서 먹이의 벌레를 잡아먹는 동물이다.
공기 중의 습도가 높아지면 먹이가 되는 벌레는 낮게 하늘을 날게 된다. 그것은 습도가 높으면 날개에 수분이 묻어 온몸이 무거워지기 때문이다.
제비는 그 낮게 날고 있는 벌레들을 향해 날아가는 것이다.
사실 이런 벌레가 낮게 나는 대기 상태는 공기 중 습도가 높아져 비가 오기 전인 경우가 많다. 즉, 제비가 낮게 날면 비가 내리는 것은 비가 내리기 쉬운 습도가 높은 상황으로 인해 벌레들이 저공비행을 하고, 그것을 제비가 먹으려고 똑같이 낮게 날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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