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원의 화분을 치워보면, 흐물흐물 그 모습을 드러내는 ‘민달팽이’. 그 밖에도 그늘이나 습기가 많은 곳에서 몇 마리나 볼 수 있을 것이다. 갈색 같은 몸에 탱글한 질감은 싫어하는 사람도 많을지도 몰라.
그런 민달팽이지만 옛날부터 왠지 모르게 상식이 되어 있는 것이 있다. 그것은 ‘민달팽이는 소금을 뿌리면 녹는다’는 것이다. 필자는 시도해 본 적은 없지만, 민달팽이 구제 방법으로는 널리 알려져 있는 것이다.
하지만! 실은 효과가 있는 것은 소금뿐만이 아니라고 한다. 애초에 민달팽이에는 왜 소금이 듣는 걸까. 이번에는 그 원리와 소금 이외에 효과가 있는 성분에 대해 알아보았다.
민달팽이 퇴치에 소금이 효과적인 이유는?
민달팽이에는 설탕이나 밀가루도 효과가 있다.
조사해보니 민달팽이에 효과가 있는 것은 소금 이외에 설탕이나 밀가루 등 아주 가까운 조미료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 소금과 마찬가지로 민달팽이에 뿌리면 그 몸이 녹아버리는 것이다.
하지만 엄밀히는 녹아 있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는 민달팽이의 체내에서 수분이 넘쳐 녹아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즉, 소금이나 설탕을 뿌리는 것은 민달팽이를 말려 없애는 방법인 것이다.
과연 왜 그런 현상이 일어나는가. 여기서부터는 화학 이야기가 되는데, ‘삼투압’이라는 원리가 관련되어 있다. 뭔가 어려운 단어가 나왔는데 간단하게 설명할 테니 끝까지 읽어줬으면 좋겠다.
삼투압이란 ‘반투막’이라는 얇은 막 안과 밖에서 농도가 다른 액체가 있을 경우 농도를 균일하게 하도록 농도가 낮은 액체에서 높은 액체로 용매(쉽게 말해 수분)가 이동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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