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밤에 잠을 잘 때 몸을 뉘이지 못하고 스핑크스 같은 엎드린 태세로 턱을 땅에 대고 자는 개가 있다.

잘 때만큼 더 편안하고 좋을 것 같은데 왜 저렇게 피곤할 것 같은 태세로 자고 있는 거야? 개한테는 저 태세가 사실 편하다던데…?

아니, 개는 결코 편하다고 스핑크스 스타일로 자는 것은 아니다. 그 자는 방법에는 예로부터 야생동물로서 그들이 지내던 시절부터 계속되면 어떤 습성이 숨겨져 있는 것이다!

개가 땅에 턱을 대고 자는 이유는?

자고 있어도, 개가 순식간에 반응할 수 있는 태세였다!

개가 땅에 턱을 붙이고 자는 것은 땅의 진동으로 외적이 다가왔음을 알아차리기 위해서다.

개는 턱뼈가 발달해 있어 다른 동물의 발소리 등 희미한 진동으로도 뼈를 통해 감지할 수 있다. 턱을 땅에 붙이고 자는 것은 예로부터 야생동물로 살던 개가 안심하고 자기 위해 자연스럽게 익힌 습성인 것이다.

확실히 스핑크스 같은 저 태세라면, 외적을 알아차렸을 때도 잽싸게 일어날 수 있다. 애완견이라도 그렇게 잠자는 개가 있는 건 유전자 수준으로 습성이 배어 있기 때문. 즉 본능이라고 할 수 있다.

개가 자는 방식에는 심리 상태가 나타나니?

유전자 수준의 본능도 오랫동안 인간이 기르는 역사 속에서 다양해지고 있는 것 같다. 현대에는 개가 자는 방식에는 각각 그 개의 기분이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대충 아래와 같은 느낌이다.

  • 턱을 땅에 붙이는… 경계심이 강하다.
  • 옆으로 누워… 편안하게 있어.
  • 고개를 돌려 뒤집다… 안심하고 있다.
  • 몸을 웅크리고 잔다… 내 내장이나 몸을 따뜻하게 하려고 한다.

그렇구나, 수면이라는 무방비한 상태에서는 보다 개의 심리상태도 알기 쉽다는 것인가. 몸을 웅크리고 자는 것도 밖에서 살던 시절의 아쉬움인 것 같다.

잠든 얼굴도 태클 걸 곳이 가득하지만 무엇보다 그런 태세로 자서 피곤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더니 아니나다를까 동영상 후반에서는 제대로 누워있다…. 행복해 보이는 얼굴로 꾸벅꾸벅 졸고 있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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