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해지면 어디선가 몰려오는 벌레들…. 밤에 불을 켠 채로 창문을 열면 바로 방에 들어오고, 편의점에 가면 문 근처에 많은 벌레들이 모여 있어서 으악 징그럽다! 나는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부류가 벌레라서 벌레의 계절은 정말 싫어한다.

하지만 요즘 편의점에 벌레가 모여 있는 모습은 잘 보지 못하는 것 같아. 알고 보니 아무래도 요즘은 방충 대책으로 형광등을 LED 형광등으로 바꾸고 있는 것 같지. 그건 기쁜 소식!

이번에는 조금이라도 우리 집에 벌레 침입을 줄이기 위해! 벌레가 다가오지 않는 LED 형광등에 대한 잡학을 정리해봤어!

LED의 형광등에는 거의 벌레가 다가오지 않는다.

왜 벌레는 LED의 형광등에 모이지 않는가.

벌레에는 ‘빛에 모이는 습성’과 ‘자외선을 보고 이동하는 습성’이 있는데, LED의 형광등에서 자외선이 나오지 않는 것이 벌레가 모이지 않는 요인이다.

조금 더 자세히 보고 가자!

주행성 특성.

벌레에게는 주행성이라는 습성이 있다. 주행성이란 빛을 표식 삼아 이동하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벌레는 그저 밝은 방향을 향해 날아가는 게 아니라고 해.

벌레는 빛에 대하여 일정한 각도로 이동하는 습성이 있으며, 위에서 내리쬐는 햇빛을 표식 삼아 이동하는 방향을 정하고 있다. 잠자리가 평행하게 날 수 있는 건 태양광 덕분이야.

태양의 위치를 확인하고 태양을 등지고 똑바로 날다. 예를 들어 잠자리에 아래에서 조명을 비추는 실험을 하면 뒤집어져 후면 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형광등은 태양광과 달리 하나의 형광등에서 사방팔방으로 빛이 나오고 있다. 때문에 형광등에 모이는 벌레들은 빛이 일정하지 않아 빙빙 돈다고 한다.

벌레로서는 단순히 빛을 표식 삼아 이동하고 있을 뿐이겠지만, 인간이 보면 벌레는 무작정 형광등 주위를 빙빙 돌고 있는 것으로만 보이고 만다.

인간에게 있어서의 ‘빛’과 벌레에게 있어서의 ‘빛’에는 차이가 있다. 태양광에는 눈에 보이는 ‘가시광선’과 눈에 보이지 않는 ‘적외선·자외선’이 있다.

그 인간의 눈으로는 볼 수 없는 자외선을 벌레는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벌레는 자외선에 의지해 이동하기 때문에 자외선이 포함되지 않은 빛에는 거의 반응하지 않는다.

LED의 형광등에서는 자외선이 거의 나오지 않으며, 자외선 선량은 LED가 아닌 형광등의 1/200 정도로 알려져 있다. 벌레가 보면 LED의 형광등 빛은 어둡게 느껴진대. 그래서 LED 형광등에 기대지 않는거야.

벌레의 습성을 이해하면 벌레를 가까이하지 않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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