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부터 ‘아티스틱 스위밍’으로 경기명이 바뀐 것이 기억에 새로운,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화려한 수영복을 입은 선수들의 연기는 우아해 보이고 실제로는 매우 격렬해.

그리고 심하다고 해서 신경 쓰이는 것은 머리 스타일의 문제이다.

싱크로나이즈드 선수는 연기와 마찬가지로 외모도 중요하기 때문에 경기에 있어서 수영모는 쓰지 않는 게 보통이야. 하지만 물속에서 그렇게 격렬한 움직임을 하고 있으면 모처럼 예쁘게 정리한 머리도 금방 무너지지 않을까.

싱크로나이즈드 선수의 헤어스타일이 무너지지 않는 이유는?

싱크로나이즈드 선수의 정발료는 ‘젤라틴’

선수가 업으로 비치는 서두 등을 보면 예쁘게 정리된 머리에 화려한 장식이 되어 있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다. 하지만 격한 연기를 보면 확실히 그냥 묶은 것만으로는 순식간에 헤어스타일이 무너질 것 같다.

뭔가 정발료를 써서 굳히고 있는 것은 틀림없지만, 왁스나 스프레이 등은 물에 녹아버리는 관계로 사용할 수 없다. 그럼 무엇을 사용하고 있는가? 무려 ‘젤라틴’이다.

귀를 의심한 사람도 있을지 모르지만 바로 젤리나 젤리 등의 과자에 사용되는 그 젤라틴이다. 그래, 젤라틴은 왁스나 스프레이 이상으로 물건을 단단하게 하는 힘이 있어!

아래 영상에서도 라면을 젤라틴으로 굳히는 실험이 진행되고 있어! 별로 맛있어 보이지는 않지만….

요즘은 편의점에서도 이 원리를 응용해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국물이 녹는 라면이나 우동이 팔리기도 한다. 실로 싱크로 헤어 세트에도 이 발군의 단단함을 가진 젤라틴이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포인트는 데우면 녹는다는 점이고, 싱크로용도 40℃에서 녹게 되어 있어. 40℃ 하면 딱 목욕 정도의 온도지. 즉 수영장 수온에서는 녹지 않지만 뜨거운 샤워를 하면 바로 씻어낼 수 있는 것이다.

그야말로 싱크로를 위해서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성질이야!

참고로 젤라틴의 평판이 퍼지기 전까지는 포마드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아니나 다를까 수영장의 물에 기름이 떠버리는 점이 우려되었다고 한다. 확실히 기름투성이 수영장이라니 절대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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