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와 다른 소변이 나오면, 어떤 질병의 초기 증상이 아닐까 불안해하는 분도 있을지도 모른다. 평소보다 냄새, 거품, 양이 적고 나오지 않음, 색이 다른 등 소변 변화의 원인과 걱정 없는 사례로 여겨지는 질병, 병원 진료를 고려하는 기준, 스스로 할 수 있는 간단한 대처법을 설명한다.
냄새, 거품, 진함, 적음……소변 이상의 원인은?
소변 상태가 평소와 달라 신경 쓰인 적은 없나요? 평소와 다른 냄새가 나거나, 평소보다 거품이 많은 것 같거나, 소변의 양이 적은 등 평소와 다른 소변이 나올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소변 색이나 냄새의 변화가 있어도 대부분은 ‘이상 없음’
비뇨의학과 외래를 하다 보면 소변 냄새나 거품 때문에 내원하는 환자들이 종종 있다. 병원 같은 경우에는 의사가 직접 소변검사를 하고 환자의 소변을 직접 보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시설에서는 검사 전문 인력인 병리사가 소변검사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의사가 검체가 되는 소변을 직접 보거나 냄새를 확인하는 일은 거의 없다.
왜냐하면 의사들은 환자들처럼 소변 냄새나 거품에 대해 거의 신경쓰지 않기 때문이다. 소변의 색이나 냄새의 변화가 병의 증상인 경우는 사실 드물고, 환자가 냄새나 거품의 양이 다르다는 호소를 해도 소변검사에서는 이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소변’ ‘냄새’ 같은 항목으로 영어 논문 검색을 해도 이와 같은 보고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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