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의 감염경로는 비말감염.공기감염.접촉감염 등 다양하다. 감염 예방을 위한 적절한 대책 또한 다르다. 감염자로부터 떨어진 이후 바이러스의 수명 등에 대해서도 이해한다면 적절한 감염 예방 행동을 취하기 쉬워질 것이다. 바이러스·균의 감염경로와 전염력을 잃기까지의 시간에 대해 설명한다.
균이나 바이러스의 주요 감염경로·비말감염과 공기감염의 차이.
세균과 바이러스와 같은 병원체의 감염 경로는 다양하다. 공기 감염, 비말 감염 등 감염 방식에 따라 적절한 대책법도 다르다. 올바르게 이해해 둡시다.
사람에서 사람으로 감염되어 가는 감염병. 감염 경로는 바이러스와 박테리아에 따라 다르다. 주요 감염경로로는 비말감염, 접촉감염, 공기감염 등이 있다. 혼동하는 사람도 적지 않을 수 있지만 비말 감염과 공기 감염은 별개이며 감염 예방을 위한 대책법도 달라진다. 감염경로의 기본에 대해 아래에서 알아둡시다.
■ 비말 감염이란?
병원체를 포함한 콧물이나 침, 가래 등의 비말이 감염자의 기침이나 재채기 등으로 날아가 점막에 달라붙으면서 감염된다. 비말 감염은 비말이 튀는 범위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거리, 시간, 장애물 유무에 따라 감염 위험이 달라진다. 거리를 길게, 접촉 시간을 짧게, 장애물을 만들면 감염 위험은 낮출 수 있다.
비말이 튀는 범위는 기상이나 풍향 등의 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2m 이내에 30분 정도, 같은 장소에 있으면’ 감염될 수 있다. 반대로 말하면 2m 떨어져 있거나 몇 분만 접촉하거나 눈·코·입 등 점막에 재채기나 기침으로 인한 비말을 맞지 않으면 감염 위험이 낮아진다.
같은 방이라도 칸막이가 하나 있으면 비말은 그곳에서 차단되기 때문에 감염 확산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비말은 5마이크로미터 이상이지만 공기가 건조해지고 비말이 작아지면서 5마이크로미터 이하로 떨어지고, 특히 2~3μm 이하의 미세입자가 되면 공중에서 몇 시간 동안 떠다닐 수 있다. 이 입자는 ‘마이크로 비말’이나 ‘에어로졸’이라고 불린다. 이런 미세 입자들은 공기 감염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 공기 감염이란?
공기 감염은 비말 감염과는 다르다. 공기 감염의 경우 기침이나 재채기로 튄 비말의 수분이 증발한 뒤 병원체만 장시간 공기 중을 떠다니며 해당 공기를 들이마신 사람이 감염된다. 2m 이상 떨어져 있거나 칸막이를 세우거나 확진자가 자리를 떠난 뒤에도 같은 방에 들어가면 감염될 수 있다. 현재 공기에 감염되는 것은 결핵, 홍역, 수두이다.
■ 접촉감염이란?
피부나 점막의 직접적인 접촉이나 바이러스가 묻은 물건을 만진 손이나 물건을 통해 감염이 일어난다.
바이러스가 묻은 물건을 만져 바이러스가 묻은 손으로 눈·코·입 주변을 만지면 감염된다.
물건에 묻은 바이러스가 감염력이 있는지 여부는 바이러스의 종류에 따라서도 크게 달라진다. 또한 온도, 습도, 부착된 물건 등의 조건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말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다만 기본적으로 바이러스는 세포가 없으면 증식할 수 없기 때문에 감염자로부터 떨어진 바이러스는 며칠 안에 감염력이 떨어진다. 수영장 열과 독감 등이 이 감염 경로를 통해 전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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