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한 수면은 건강에 좋을 텐데 왜 잠을 많이 자서 두통을 일으킬 수 있을까요? 두통의 원인은 다양하며, 감기나 잠이 부족한 날, 공복, 여성의 경우 생리 전후나 갱년기에도 발생한다. 잠을 많이 자서 머리가 아픈 원인과 대처법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두통의 원인으로 여겨지는 것… ‘머리 통증=뇌 통증’이 아니다.
두통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잘 낫지 않는 편두통을 비롯해 아직 원인과 기전, 치료법이 밝혀지지 않은 부분도 있다. 어떤 사람들은 그것을 오해하지만, 그것은 “머리 통증 = 뇌 통증”이 아니다. 놀랍게 들리겠지만, 뇌 자체는 통증을 느끼지 않는다. 머리의 혈관이나 근육이 자극을 받았을 때 ‘머리 통증’으로 느껴지는 것 같다.
예를 들어 숙취로 맥박에 맞춰 욱신거리는 두통을 느끼는 것은 머리 혈관이 확장돼 주변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 컴퓨터 작업과 같은 책상 작업이 많은 사람들의 두통은 같은 자세로 계속 일하면 머리와 목 근육이 긴장되고 심하게 뭉치는 것과 관련이 있을 것이다. 뇌종양과 뇌출혈로 발생하는 두통은 뇌를 둘러싼 혈관과 신경이 당겨지거나 압박되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잠을 많이 자서 두통이 생기는 원인·메커니즘·대처법.

그렇다면 잠을 너무 많이 자서 두통이 생기는 이유는 잠을 잘 때 긴장이 풀리고 머리 혈관이 넓어지기 때문인 것 같다. ‘혈관이 넓어진다’고 하면 왠지 건강에 좋은 것처럼 들릴 수 있지만, 수축되어 있던 혈관이 너무 넓어지면 근처에 있는 삼차신경 등 감각신경이 자극받는다. 또 동시에 신경전달물질 등의 방출을 통해 혈관 주위로 염증이 퍼지면서 통증이 발생한다는 설도 있다. 감기에 걸렸을 때 두통이 생기는 것도 같은 기전일 수 있다.
반면에, 잠이 부족한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고 쉽게 두통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특히 여성은 여성호르몬이 급격히 변동하는 생리 전후와 갱년기에도 두통이 생기기 쉬운 경향이 있다. 또한, 공복으로 인한 저혈당은 두통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과도한 다이어트는 자제하고, 특히 마그네슘, 비타민B2를 잘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너무 많이 자도 잠이 부족한 것도 몸에는 큰 부담. 불행히도, 과도한 수면으로 인한 두통을 빨리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과도한 수면으로 인한 두통을 피하고 싶다면, 기본으로 돌아가서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