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 복통, 요통, 관절통 등의 신체 통증. 상처도 없고 질병도 발견되지 않았는데 강한 통증이 지속된다면 스트레스 등 심리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통증장애’일 수 있다. 고통의 강도는 정신 상태에 의해서도 좌우된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만성 통증에 대한 정신과 대처법을 설명한다.
원인불명의 오래가는 통증, 마음의 병이 원인일 수도 있다.
두통, 복통, 요통, 관절통 등 몸의 통증은 흔한 흔한 증상이다. 통증은 부상이나 다양한 질환에 의해 발생하지만, 통증은 보통 어떤 원인이 있을 때 ‘통증’이 자극되어 뇌 속에 일련의 반응이 나타날 때 발생한다.
하지만 통증이 만성적으로 지속되거나 심해진 경우에도 통증을 느끼는 부위 자체에 아무런 이상이 보이지 않아 병원을 찾거나 엑스레이 검사를 받아도 원인을 알 수 없을 수 있다. 그런 경우 아픈 부위가 아니라 마음의 질병으로 인해 통증을 느끼는 뇌 속 기능에 어떤 문제가 생겼을 수 있다.
이번에는 마음의 질병 중 하나인 통증장애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겠다.
통증의 역할·심리상태에 따라 달라지는 통증을 느끼는 방법.

통증은 몸에 일어나고 있는 문제들을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어디를 부딪쳐 뼈에 금이 갔다면 겉으로 보기에는 몰라도 통증에 시달리고 그 부위를 감싸게 될 것이다. 통증이 있기 때문에 겉으로 보기에는 알 수 없는 뼈의 이상을 알아차릴 수도 있고, 회복을 위한 치료나 안정을 취하는 등의 적절한 대처로 이어질 수 있다. 다른 부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만약 전혀 통증을 느끼지 못하면 필요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완치까지 길어지거나 부상이나 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 고통을 느끼는 것 자체는 신체 상태를 유지하면서 살아가는 데 중요하다.
반면에, 고통을 느끼는 방법은 그 때의 심리 상태와도 관련이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여가 시간이나 내가 기대했던 콘서트 중에 내 몸을 어딘가에 부딪힌다 하더라도, 나는 무언가에 중독되어 흥분하기 때문에 통증을 거의 의식하지 않을 수 있다. 반대로 매우 짜증이 날 때 같은 방식으로 몸을 부딪히면 통증과 놀라움으로 나도 모르게 신경질적인 비명을 지를 수도 있다. 이러한 심리적 요인들은 그 때 통증을 느끼는 수준을 상당히 좌우한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마음이 가라앉을수록 통증이 더 잘 느껴지는 것으로 여겨진다.
신체적 이상이 있는 것도 아닌데 강한 통증이 만성적으로 지속되면 통증 증상 자체가 일상생활을 해칠 수 있다. 심리적 요인에 의한 ‘통증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면 정신과 치료가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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