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의사가 설명하기를, 종기가 생기는 질병 중에 가장 흔한 것은 칸디다 질염이다. 종기 이상과 가려움이 주된 증상으로, 이른바 성병과 달리 성행위가 전혀 없어도 발병하는 것이 특징. 체력과 면역력 저하, 임신, 항생제 복용 등이 원인이 된다. 증상과 원인을 자세히 설명하겠다.

성행위가 없어도 발병하는 칸디다 질염(질 칸디다증)

종기 이상을 일으키는 질병 중 가장 흔한 감염병, 칸디다 질염. 그것은 또한 질 캔디다증, 성기 캔디다증이라고도 불린다.

감염병이라고 해도 이른바 성병인 ‘성병’과 달리 성행위가 전혀 없어도 발병하는 것이 특징이다.

성병은 성행위를 통해 파트너로부터 전염되는 것이지만, 칸디다 질염은 질 내 상재균인 ‘칸디다’라는 진균=곰팡이가 비정상적으로 늘어나면서 발생한다. 요컨대, 원래부터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약한 잡균이 너무 많아져 버린 것뿐인 상태. 그래서 성관계 경험이 없는 사람들도 칸디다 질염에 걸릴 수 있다.

간혹 고등학생들이 ‘섹스를 안 했는데 성병이 생겼다!’고 진심으로 고민하며 상담하러 오시는 경우가 있는데, 성병과는 원인이 전혀 다르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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