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적으로 어린 아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수족구병.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등에서 집단생활을 하다 보면 감염될 가능성은 높아지기 때문에 수족구병이 어떤 질병인지 미리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이 칼럼에서는 수족구병의 증상, 합병증의 위험, 성인에게의 감염 여부를 소개한다. 아울러 어린이는 수족구병으로 출석정지 여부와 등원·등교 기준에 대해서도 알려드리오니 관심 있는 분은 꼭 참고하시기 바란다.

수족구병은 어떤 병?

발달장애

여기서는 수족구병이 어떤 질병인지 소개하겠다.

수족구병은 감염병 중 하나이다.

수족구병은 보통 4살 정도의 아이들에게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들 중 절반 정도는 2세 이하지만 초등학교 학생들 사이에서도 유행성 발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국내에서는 6~8월 여름철에 유행 정점을 보이지만 가을부터 겨울에도 다소 발생이 보고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수족구병은 엔테로바이러스 71과 콕사키 바이러스 A16、콕사키 바이러스 A6와 같은 엔테로바이러스의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수족구병은 일단 발병하면 감염된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을 얻을 수 있는 질병이다. 그러나 이 면역은 다른 바이러스에 의한 수족구병의 발병을 막을 수 없다.

수족구병의 주요 증상.

수족구병은 감염된 지 3~5일의 잠복기를 거쳐 손바닥·발바닥·발등·입 안·팔꿈치·무릎·엉덩이 부위에 2~3mm 정도의 수포성 발진이 나타난다. 특히 입안을 비롯한 점막으로 나온 물집은 터지기 쉬워 구내염·궤양이 생기고 통증이 심하다.

그것이 우리가 식사를 충분히 하지 못하는 이유이다. 그리고 아이들은 종종 인후통이나 배고픔 같은 것들로 인해 짜증이 날 것이다. 이러한 증상들은 대략 5일 정도 후에 자연스럽게 호전될 것이므로, 기준으로 삼으시오. 또한 열이 날 수도 있지만, 그렇게 높은 열은 아니고 보통 38도 이하가 이틀 지속되는 정도가 많은 것 같다.

합병증의 위험도 있다.

수족구병은 보통 가벼운 증상으로 완치가 가능한 질병이지만 드물게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구체적으로, 그것은 주로 유아, 뇌수막염, 뇌염, AFP(급성 이완성 마비: acute flaccid paralysis)와 같은 중추신경계 합병증이다. 특히 엔테로바이러스 71형(EV71)에 의한 감염은 다른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수족구병에 비해 중추신경계 합병증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최근에는 콕사키―바이러스 A6에 의한 수족구병 발병 후 1개월 이내에 발톱이 탈락하는 사례가 보고되었다. 손톱은 저절로 낫는다고 되어 있으나, 걱정되는 경우에는 피부과 진료를 받읍시다.

성인이 감염되는 경우도 있다.

감염된 어린이의 간병 등을 계기로 성인도 수족구병에 감염되는 사례가 있다. 성인 수족구병은 발진이 심하게 나타나거나 손바닥·입술 통증 등 증상이 강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전신 피로감, 근육통, 오한과 같은 아이들과는 다른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처럼 성인이 수족구병에 감염되면 중증화되기 쉬우므로 가족이나 직장에서 확진자가 나왔을 때는 확실하게 예방대책을 세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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