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네’, ‘마카로니’는 모두 밀가루에 물이나 소금을 넣고 반죽해 성형한 식품 ‘파스타’의 한 종류로 쇼트파스타로 분류되는 소형 파스타다.
펜네.
‘펜네’는 직경 5~8mm 전후, 길이 20~30mm 전후의 통 모양으로 양쪽 끝이 비스듬히 잘려 있는 쇼트파스타다.
펜 끝을 닮은 모양에서 ‘펜’을 뜻하는 이탈리아어 ‘penna’에서 유래하여 ‘펜네’라는 명칭이 붙었다.
파스타요리로는 아라비아타, 아마트리차나, 미트소스 등의 토마토베이스 소스로 조리되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고추를 많이 사용한 토마토소스의 아라비아타를 사용한 ‘펜네 아라비아타’가 유명하다.
마카로니
마카로니는 직경 2.5~5mm 전후, 길이 15~30mm 전후의 원통형 쇼트파스타다.
이탈리아어로는 ‘마케로네’의 복수형으로 ‘마케로니’라고 불린다.
지역에 따라, 막대 모양, 나선형, 조개껍질 모양 외에도, “펜네”를 포함한 쇼트 파스타의 총칭으로 “마카로니”가 사용될 수 있다.
베샤멜소스를 사용한 마카로니그라탱이나 마요네즈로 버무린 마카로니샐러드, 체다치즈를 묻힌 마카로니앤치즈 등 하얀 요리에 사용되지만, 이탈리아에서는 ‘펜네’와 마찬가지로 아라비아타나 미트소스 등 토마토소스 파스타 요리에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