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피바라와 뉴트리아는 모두 큰 설치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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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바라

카피바라는 생쥐목 열쥐과 카피바라속의 포유류로, 야생에서는 남미 대륙의 브라질 남부, 아르헨티나 북부, 우루과이 등지에 분포하는 대형 설치류이다.
성체로 몸길이 100~135cm, 몸무게 35~65kg의 개체로 현생 설치류 중 가장 큰 종으로 짧은 꼬리뼈는 있으나 꼬리는 없다.
체모는 수세미처럼 단단하며 담갈색, 갈색의 개체가 많다.
벼과 식물, 수생식물, 채소류, 나무껍질 등을 먹는 초식성으로, 인간에게도 친숙한 온화한 성격 때문에 애완동물로 사육되거나 동물원에서 접할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는 경우도 많다.

뉴트리아

뉴트리아는 쥐목 뉴트리아과 뉴트리아속의 포유류로, 야생에서는 남미가 원산지이며, 북미대륙, 유럽,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에 외래종으로 널리 분포하는 대형 설치류이다.
성체로 몸길이 40~65cm, 몸무게 5~9kg으로 설치류 중에서는 큰 편이지만 ‘카피바라’와 비교하면 훨씬 작다.
같은 대형 설치류인 ‘카피바라’와 혼동되기도 하지만, ‘뉴트리아’는 꼬리 길이 30~50cm의 긴 꼬리와 특징적인 주황색의 큰 문치(앞니)를 가지고 있다.
체모는 갈색, 흑갈색의 단단한 털 밑에 부드럽고 질 좋은 잔털이 자라고 있으며, 20세기 중반까지는 모피 채취를 목적으로 세계 각국에서 수입되어 번식되었다.
이들 수입 개체가 달아나거나 모피 가격 하락으로 방사되어 야생화 정착하면서 광범위한 국가에서 외래종으로 분포하고 있다.
Capibara와 마찬가지로, 야생동물은 초식동물이고 온순하지만, 농작물에 대한 피해로 인해 종종 해로운 동물로 여겨지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특정 외래종으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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