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와 ‘오팔’은 모두 보석의 한 종류이고 이름도 비슷하지만 완전히 다른 것이다.

Table of Contents

펄.

진주는 조개에서 나온 보석의 한 종류로 6월의 탄생석이다.
개량조개, 흑조조개, 흰조개, 까마귀조개 등 조개껍데기 안쪽이 진주층으로 되어 있는 진주조개의 체내에 구체로 깎아낸 ‘핵’과 조개껍데기 성분을 분비하는 ‘외투막’을 넣어 생성되는 바이오미네랄(생체광물)으로 조개 체내에서 1~2년에 걸쳐 칼슘결정과 유기질이 번갈아 적층함으로써 보석으로서의 아름다운 무지개색이 형성된다.
국내에서는 진주라고 불리는 경우가 많으며, 우연히 조개의 체내에 들어간 작은 돌이나 기생충 등의 이물질이 핵역할을 하여 생성되는 천연진주 외에 인공적으로 핵을 넣어 양식한 양식진주도 있는데 천연, 양식 모두 조개의 체내에서 생성되는 것을 본 진주라고 부른다.
한편, 진주와 유사한 플라스틱으로 만든 모조품을 ‘플라스틱펄’, 양식진주의 핵에 조개껍질 등에서 채취한 성분을 도포한 것을 ‘조개펄’이라 하여 단순히 ‘펄’이라고 하는 경우에는 이러한 인공진주를 포함하는 총칭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오팔.

‘오팔’은 광산에서 얻을 수 있는 보석의 한 종류로 10월의 탄생석이다.
이산화규소를 함유한 지하수가 화성암, 퇴적암 틈, 사암 틈 등에 침투하여 굳은 비결정질 실리카 광물로, 세계 오팔의 97%가 호주에서 생산된다.
‘오팔’은 무색부터 유백색, 갈색, 황색, 녹색, 청색, 적색, 흑색 등 다양한 색상이 존재하며, 표면에 무지개와 같은 다양한 색상을 나타내는 ‘유색효과’를 갖는 것도 있다.
유백색을 베이스로 한 화이트 오팔은 산출량이 많아 보석으로서의 희소가치가 낮고, 검은색을 베이스로 한 블랙 오팔은 보석으로서의 희소가치가 높은 등 베이스의 색상에 따른 차이도 있지만, 유색 효과의 색상과 디자인에 따라 크게 가치가 달라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보석 가치가 높은 유색 효과를 가진 것을 프레셔스 오팔, 유색 효과가 없는 ‘오팔’을 커먼 오팔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진주’의 영어 철자는 ‘Pearl’, ‘오팔’은 ‘보석·귀한 돌’을 뜻하는 라틴어 ‘opalus’에서 유래되었으며, 철자는 ‘Opal’로 어원 등과 관련이 없다.

Categorized in: